[헤럴드POP=임지연 기자] “마지막 추억이라고 생각해요.”

24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신혼일기’에서는 구혜선, 안재현 부부의 아기자기 시골 생활기가 그려졌다.

이날 안재현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신혼일기’에 구혜선과 같이 출연하게 되어 기뻤던 게 두 사람이 같은 앵글 안에 잡힐 일이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런 게 우리의 마지막 추억이고, 마지막으로 TV에 함께 나오는 모습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번만큼은 구님이 따뜻한 사람으로 나왔으면 좋겠다. 내가 별로여도 구님이 멋진 사람으로 보였으면 좋겠다"며 진심을 드러냈다.

안재현의 기대와 바람대로 ‘신혼일기’에는 잠시 도시를 떠나 때때로 조금은 답답해도 아기자기하고 아름다운 신혼부부의 추억이 차곡차곡 담겼다. 구혜선의 멋짐도 함께.

구혜선, 안재현 부부는 시골생활 장단점을 언급했다. 안재현은 “확실히 손이 많이 간다. 너무 춥고 장작이 진짜 빨리 탄다”고 말했다. 구혜선은 “굉장히 아름다움 안에 공포스러움이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부부는 은행 업무를 보기 위해 꽤 먼거리를 운전해 다녀와야 했다. 다녀오는 길에 평소 필요했던 물건도 구입했다. 거리가 멀다는 점은 불편할 수 있지만 의외의 재미도 선사했다. 오랜만에 시내로 향한 부부는 소풍 나온 어린 아이처럼 신나했다.

시내 구경 후 돌아오는 차안에 그림 같은 풍경을 바라보며 구혜선은 “근래 10년 중 오늘이 가장 아름다운 것 같다”고 감탄하기도.

구혜선, 안재현 부부는 직접 수확한 팥으로 팥죽을 끓였다. 긴 과정과 노력 끝에 맛본 팥죽은 꿀맛이었다. 이후 부부는 5일장으로 향해 함께 장을 보며 아기자기한 일상을 보냈다.

방송말미 시골 생활을 꿈꾸던 구혜선은 도시 생활의 중요성을, 안재현은 의외로 시골 생활이 할 만하다는 것을 느꼈다고 털어놨다. 낯선 경험을 함께하면서 부부는 서로의 차이를 조금씩 좁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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