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장우영 기자] ‘너의 목소리가 보여4’ 첫방송은 반전이 가득했다. 이 반전으로 인해 능력자 김종국도 무능력가 됐다.

지난 2일 오후 첫방송된 tvN 새 예능프로그램 ‘너의 목소리가 보여4(이하 너목보4)’에서는 가수 김종국이 미스터리 싱어 중 실력자와 음치를 가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유세윤, 이특과 함께 MC로 합류한 김종국은 ‘너목보4’의 첫 게스트이기도 했다. 그는 “반드시 실력자를 찾아내 듀엣 무대를 꾸미겠다”는 포부를 밝혔고, 듀엣 무대를 못하게 된다면 방청객들에게 커피를 사겠다고 밝히는 등 자신감을 보였다.

자신감과 달리 김종국의 도전은 쉽지 않았다. 첫 코너 ‘가수의 비주얼’에 임한 김종국은 처음부터 실력자 구두판매원 황현준을 탈락시키며 굴욕을 당했다. “많이 긴장하고 있었다”라면서 그를 음치로 지목하긴 했지만 그의 폭풍 가창력에 김종국은 고개를 떨궜다.

김종국의 ‘꽝손’ 릴레이는 시작에 불과했다. ‘베를린 김추자’ 아드리아와 아이돌 메인보컬 제업을 연달아 음치로 지목한 것. 아드리아는 허스키한 목소리에 소울이 가득한 실력자였고, 아이돌 메인보컬 제업은 그룹 임팩트의 멤버였다. 연달아 실력자를 탈락시킨 김종국은 “(내가) 능력자네, 이렇게 음치를 못 골라낼 수가 있나. 어이가 없다”고 자책했다.

반드시 음치를 찾아내겠다는 김종국의 바람과는 달리 그는 또 실력자를 탈락시켰다. 이번 실력자는 과거 마이키 대신 래퍼로 무대에도 올랐던 실력자였다. 김종국을 20년 만에 본다는 실력자는 수준급 실력을 선보였고, 김종국은 그제서야 과거 인연을 떠올리며 후회했다.

김종국은 결국 단 두 명의 미스터리 싱어가 남은 상황에 몰렸다. 두 사람 모두 음치일 수도 있는 최악의 상화에서 김종국은 먼저 음치 도전자를 골라내 굴욕을 면했다. 들뜬 마음으로 마지막 도전자와 ‘한 남자’ 듀엣 무대를 이루게 된 김종국은 두근대는 마음으로 선창하며 미스터리 싱어의 노래 실력을 기대했다. 그러나 마지막 도전자는 음치였다. 재즈 소울이 흠뻑 묻어 있는 외모와는 다른 모습에 김종국은 물론, 판정단은 말을 잇지 못했다.

‘너목보’는 시즌4를 앞두고 룰을 바꾸고 무대를 더욱 화려하게 연출하는 등 볼 거리에 신경썼다. 그러나 ‘너목보4’를 완성시킨건 가수와 판정단, 시청자들을 놀라게 한 반전이었다. 첫방송부터 모두를 놀라게 한 반전을 선보인 ‘너목보4’가 앞으로는 어떤 반전으로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할지 기대가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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