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박형식이 제대로 박보영에게 빠졌다.
4일 방송된 JTBC 주말드라마 ‘힘쎈여자 도봉순’(연출 이형민/극본 백미경) 4회에는 도봉순(박보영 분)과 안민혁(박형식 분)의 아옹다옹
황진이(심혜진 분)는 점을 보러 갔다가 이곳에서 도봉순의 사주를 봤다. 점쟁이(김철민 분)는 황진이에게 “여자 관운은 남편이거든, 시집 잘 갈끼다”라며 도봉순의 밝은 앞날을 예지했다. 그러나 이런 점지와 달리 도봉순의 현실은 안민혁의 뒤치다꺼리였다. 급기야 안민혁의 레이더망에 단단히 걸린 도봉순은 나경심(박보미 분)과 그의 뒷담화를 하다가 걸리며 수모를 겪어야했다. 안민혁은 자신의 뒷담화를 라이브로 들으며 “내 욕을하려면 내 구역 밖에서 했었어야지, 너 계약 위반이다”라고 도봉순을 압박했다.
그러나 안민혁을 챙기는 것도 도봉순밖에 없었다. 도봉순은 공원에서 새총을 맞고 쓰러진 안민혁을 품에 안고 내달리기 시작했다. 하지만 안민혁을 태우며 조심성 없는 행동으로 원성을 들으며 또 한 차례 티격태격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안민혁은 자신 앞에서 두려움이나 조심성 없이 행동하는 도봉순의 모습이 신기할 뿐이었다. 자신의 상처 부위에 약을 발라주는 도봉순의 모습을 가만 지켜보던 안민혁은 묘한 감정을 느끼기 시작했다. 도봉순은 먼저 그의 곁에 있겠다고 말하는 등 챙기는 모습을 보였다.
안민혁은 도봉순과 나경심, 도봉기(안우연 분)까지 대동하고 영화관 나들이에 나섰다. 히어로물을 보면서 세상이 떠나가라 우는 도봉순의 모습에 안민혁은 어이없어 하는 기색이 역력했다. 하지만 안민혁은 도봉순의 이런 엉뚱한 모습에 점점 빠져들기 시작했다. 급기야 클럽에서 술에 취해 봉까지 뽑아드는 도봉순의 괴력에도 안민혁은 마냥 웃음 지을 뿐이었다. 도봉기가 상황을 수습하는 동안에도 안민혁은 멀찍이 떨어져 이 상황을 방관하며 웃고만 있었다.
도봉순은 술 취한 자신을 집까지 바래다주는 안민혁에게 큰 실수를 저질렀다. 황진이도 있는 와중에 술에 취해 “너 빨리 네가 게이라는 사실을 로그아웃 해버려”라며 주정을 부린 것. 뿐만 아니라 인국두(지수 분)에 대해 관심을 끄라며 안민혁의 멱살을 잡는 등 한바탕 난리를 피웠다. 이미 엎질러진 물을 두고 어떻게 할까 걱정하는 도봉순과 달리, 안민혁은 그녀의 취한 모습을 떠올리며 미소를 지우지 못했다. 잔뜩 걱정을 하고 전화를 받는 도봉순에게 안민혁은 “봉순아, 나 오늘 출근하는 날인 거 알지? 아침 든든히 먹고 천천히 와”라며 다정하게 말을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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