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이태환이 김창완에게 직구를 날렸다.

5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연출 이대영, 김성욱/극본 조정선) 33회에는 한성준(이태환 분)을 걱정하는 오동희(박은빈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오동희는 어딜 온다간다 말도 없이 사라진 한성준의 안부를 염려했다. 한형섭(김창완 분)까지 한성준의 안부를 자신에게 물어오자 오동희의 불안은 더욱 커져갔다. 지난밤에 전화가 걸려오기는 했지만, 한성준은 어디라는 것을 밝히지 않은 채 대본 작업에 집중하라는 말만 남기고 일방적으로 연락을 끊었다.

이현우(김재원 분)는 드라마 사업이 잘못될 경우 최종 책임자로 한성준을 지목하고 나섰다. 방 회장(고인범 분)과 이 지점에 대해 합의하고 나오던 이현우는 오동희로부터 한성준을 압박하지 말아달라는 부탁을 받았다. 이현우는 조무겸(조선묵 분)에게 이 일을 전하며 “난 그 나이에 뭘 했나 싶기도 했다”라며 “난 그 나이에 공부만하고, 일만하고, 말씀하신대로 복수만 생각하고 동생 찾느라 내 청춘은 다 가버렸는데 그 애송이 녀석은 자기를 아껴주는 가족에 자기 사랑해주는 여자까지 얻었으니”라고 털어놨다.

한정은(이수경 분)은 한성훈(이승준 분)의 실직과 한지훈(신기준 분)의 정경유착 비리 연루 사건의 이면에 이현우가 있었다는 것을 눈치 채게 됐다. 그러나 한지훈은 이현우를 워렌 버핏에 비교하며 아직도 그를 신뢰하는 모습이었다. 한정은은 자신의 집안을 둘러싸고 일어나는 항간의 불행한 사건들이 이현우의 복수 중 일부라는 심증을 가지게 됐다. 그러나 전후 상황은커녕 아무것도 눈치 채지 못한 한성훈은 사업을 하겠다고 마음먹으며 이현우에게 또다시 손을 뻗었다.

이현우는 한정화(오연아 분)를 자신의 집으로 불러들였다. 이혼 후 마음이 약해질 대로 약해진 한정화를 공략한 것. 대화를 나누던 중 교통사고 당시 한정화의 이마에 남은 흉터를 발견한 이현우는 복잡한 표정이 얼굴을 스치고 지나갔다. 이현우는 한정화에게 프로그램을 줄 것을 먼저 제안했다. 그러나 때마침 길을 지나던 한정은은 두 사람이 함께 있는 모습을 목격하며 적지 않게 충격을 받는 눈치였다. 한정은은 한정화를 바래다주는 이현우를 기다렸다가 제발 이러지 말라고 부탁했다.

집으로 돌아온 한성준의 초췌해진 얼굴에 오동희는 걱정이 앞섰다. 한성준은 오동희의 손을 잡고 옥탑으로 들어갔다. 거듭 무슨 일이냐고 묻는 오동희에게 한성준은 어떤 대답도 하지 않았다. 오동희는 한성준에게 더 이상 채근하지 않은 채 그를 다독였다. 이튿날 한성준은 아침 식사마저 무르며 가족들을 걱정시켰다.

함께 등산을 가자는 한형섭을 따라나선 한성준은 여전히 말이 없었다. 답답한 마음에 이유를 묻는 한형섭에게 한성준은 “아버지께 여쭤보고 싶은 게 있습니다”라고 말문을 뗐다. 한성준은 “혹시 아버지께서 제 친아버지를 돌아가시게 만든 게 사실입니까”라고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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