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명미 기자] 바쁜 아빠들의 속내가 드러났다.
8일 방송된 채널A '아빠본색'에서는 아들을 둔 두 아빠, 김구라와 조영구가 속내를 드러냈다. 부러움과 미안함이 공존했다.
조영구 부자가 김구라 부자 집을 방문했다. 조영구는 "동현이가 졸업하지 않았냐. 선물 전해주기 위해서 방문했다"라며 방문 이유에 대해 전했다.
이어 조영구는 동현이를 위해 신발을 선물했다. 조영구는 "아빠와 커플신발을 준비했다"라며 김구라를 위한 선물도 전달해 훈훈함을 안겼다. 김구라는 "뭘 이런걸 다 사왔냐"라고 하면서도 좋아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조영구의 아들 정우는 "저 영재됐다"라며 자랑했다. 조영구는 인터뷰를 통해 "우리 아들이 서울시 교육청에서 실시한 영재 시험이 합격했다. 상위 0.3%라고 하더라"라며 부끄러운듯이 자랑했다. 김구라 또한 "이런 말 하기 그렇지만 우리 동현이도 어릴 때 방송영재였다. 공부로는 아니었지만 방송은 잘한다"라고 자랑해 웃음을 안겼다.
각종 메달과 상장을 준비해와 자랑하는 정우 군을 본 김구라는 "아저씨도 상 많이 받았다"라며 트로피와 상패를 자랑해 웃음을 모았다.
한편 조영구는 고민을 토로했다. 조영구는 "아빠가 바쁘니까 잘 놀아주지 못한다. 놀아주는 방법도 모르겠더라. 더욱이 외동이다 보니 외로움을 더 많이 타는 것 같다. 아빠가 필요할 땐 내가 시간이 없었고 이제 아들이랑 놀아줘야겠다 싶어 다가가면 아들이 공부하느라 시간이 없다"라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이에 김구라는 "나는 동현이 어릴 때 많이 놀러다녔다. 녹화 없을 때 여행도 다니고 방송도 같이 했다"라고 전했고 김동현은 "다 기억난다. 좋았다"라고 전해 조영구의 부러움을 자아냈다.
김동현은 "지금 생각해보면 자랑거리인 것 같다. 바쁜데 시간을 내서 추억 만들어준 아빠가 대단하신 것 같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조영구의 아들 정우는 "나도 아빠랑 여행 가고 싶다. 그런데 아빠는 시간이 없고 바쁘다"라며 체념한 모습을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김구라는 김동현에 대한 서운함도 드러냈다. 김구라는 "동현이가 원래 애교가 많았다. 그런데 요즘 5일동안 집을 안 들어왔다. 같이 사는데 같이 사는 것 같지 않다"라고 전했다.
조영구 또한 "나도 정우한테 서운한 적이 있다. 좋은 음식은 모두 정우 것이다. 아내가 구분지어놨다"라며 서운함을 토로했다. 이에 김구라는 "형, 그런 얘기는 형수한테 얘기해라. 왜 애한테 그런 말을 하냐"라고 조언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구라는 정우를 향해 "너 아버지한테 잘해야 한다. 네가 20살 되면 아빠는 환갑이 된다"라고 팩트폭력을 가해 웃음을 전했다. 조영구는 아들에게 "아빠 열심히 사는 것 알고 있냐. 그런 것 보면 어떠냐"라고 물었고 아들 정우는 "최고다"라며 엄지를 치켜들었다.
조영구는 "김구라 부자가 부럽다. 동현이가 사춘기가 없었다고 하더라. 그만큼 구라가 얼마나 잘해줬겠냐. 지금 우리 아들은 사춘기인 것 같다"라며 아들에 대한 미안함과 김구라 부자에 대한 부러움을 드러냈다.
김구라는 "아빠가 바빠서 잘 못 놀아주는 것이지 정우 많이 사랑한다"라고 전했고 김동현 또한 "다음에 한 번 더 만나자. 아빠한테 잘해라"라고 전했다. 이에 정우는 "형도 잘해라"라고 전해 웃음을 안겼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