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김승수가 명세빈 곁으로 돌아왔다.
15일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다시 첫사랑’(연출 윤창범/극본 박필주) 77회에는 김말순(김보미 분)에게 아무도 믿지 말라고 당부하는 차도윤(김승수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백민희(왕빛나 분)는 가뜩이나 이하진(명세빈 분)이 목을 조여 오는 가운데 장영수(박상면 분)까지 사라져버리자 안절부절 못하는 모습이었다. 이하진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할 방패이자 무기라고 여기는 가온이를 장영수가 데리고 있었기에 압박감은 더욱 커져가는 모습이었다. 백민희는 백총장(김영기 분)에게 “이러다가 장대표가 마음이라고 바꾸고 가온이 데려오면 나 끝이에요”라며 빨리 장영수를 찾아달라고 부탁했다.
이하진은 차도윤의 수족에 가까운 남실장(박정우 분)과 만남을 가졌다. 이하진은 일전에 자신을 찾아와줘서 고맙다며 “도윤씨 깨어나기 전까지 저 좀 도와주시면 안 될까요? 제가 믿을만한 사람이 곁에 없어서요”라고 부탁했다. 남실장이 이를 거절하며 미안하다는 말에 이하진은 “아니에요, 그래도 마음 바뀌시면 언제든 연락주세요. 그리고 혹시 도윤씨 사고에 대해서 아시는 거 있어요? 지나고 보니 이상해서요”라며 차도윤의 사고에 대한 의구심을 드러냈다. 남실장은 이하진에게 사실을 말해야 할지 어쩔지를 고민하는 눈치였다.
김말순은 남실장에 사실을 말하되 이하진(명세빈 분)에게도 자신의 상태를 알리지 말라는 차도윤의 말을 성실히 이행했다. 남실장에게 사람들 눈에 안 띄는 한적한 별장을 알아봐달라고 부탁한 김말순은 차도윤을 퇴원시킬 준비에 들어갔다. 백민희는 혹시나 김말순이 사건의 전말을 눈치챌까 안절부절 못하며 퇴원을 반대했지만, 김말순은 “병원 냄새 안 나는 공기 좋은 곳에 데려다놓자”고 말했다. 백민희가 간병인을 붙였다는 사실을 알리는 김말순의 말에 차도윤은 “아무도 믿지 마세요, 앞으로는 누구도 믿지 마세요”라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도 가온이가 어디 있는지를 물으며 애틋한 부성애를 드러냈다.
최정우(박정철 분)은 명화재단에 대한 재산환수소송을 포기하는 조건으로 이사장(서이숙 분)에게 가온이를 데려오게 하라고 했다. 하지만 이사장은 좋을 대로 하라며 또 혜린이를 걸고 넘어졌다. 이 사이 차도윤은 별장으로 옮겨졌다. 이하진은 차태윤(윤채성 분)에게 차도윤이 깨어났지만 깨어나지 않은 상태나 다름이 없다는 말을 듣고 패닉에 빠졌다. 어떻게든 차도윤을 찾아야 한다는 생각에 이하진은 우선 그의 집으로 찾아갔지만 백민희의 뒷모습만을 보고 쓸쓸하게 발걸음을 돌려야 했다. 이런 이하진이 차도윤을 만난 건 연애를 하던 시절부터 자주 가던 공원이었다. 차도윤은 “약속했잖아, 돌아온다고”라고 말했고, 이하진은 그의 품에 안겼다. 두 사람은 눈물의 재회를 하며 사이다 복수극의 시작을 예상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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