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얕은 싸움, 진한 우애 악동뮤지션의 모습이 그려졌다.
15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연출 박창훈) 518회에는 얕은 싸움, 그러가 진한 우애가 묻어나는 악동뮤지션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수현, 이찬혁 남매는 이날 자신들이 싸울 때의 수칙 두 가지를 전했다. 첫 번째는 욕하지 않기, 두 번째는 때리지 않기였다. 이수현은 한 번은 너무 화가 나서 오빠에게 할 수 있는 제일 심한 말을 하고 싶어서 ‘이 멍청아’라고 했었다가 이찬혁이 무척 화를 냈었다고 털어놨다. 이찬혁은 “그때 제가 화난 이유는 ‘멍청이’가 아니였어요. ‘오빠’를 붙였어야죠”라고 설명했다. 이수현은 “‘바보 오빠’라고 하라고 하더라”며 격한 현실판 남매와는 동떨어졌지만 아옹다옹 귀여운 싸움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찬혁은 세 살 터울인 동생 이수현이 태어났을 당시 사랑이 모두 옮겨가자 관심병 같은 것이 생겼다고 고백했다. 심할 때는 야뇨증까지 겪었다는 사연에 시청자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그러나 이를 극복한 남매는 더욱 돈독한 사이를 유지하게 됐다. 이찬혁은 같이 다니던 피아노 학원 차에서 잠이 든 이수현을 엎고 집까지 높은 계단을 올라온 가슴 뭉클한 사연을 전했다. 요즘 남매들은 그렇지 않다는 MC들의 지적에 이찬혁은 “저는 칭찬 받는 게 좋았어요. 항상 수현이를 업고 집에 가면 엄마가 칭찬을 해주셨거든요”라고 설명했다.
이수현은 오빠 이찬혁의 철저한 감시에 시달리고 있었다. 계속 남자친구가 생겼냐고 추궁하는 말에 홧김에 남친이 생겼다고 거짓말을 했다가 앉아서 2시간 동안 설교를 들었다는 것. 이찬혁은 이에 이수현이 만난 지 하루만에 손을 잡았다고 말했다며 당연히 걱정할 수밖에 없었다는 것을 어필했다. 그러나 이수현은 이 뒤로도 이찬혁이 치마를 입으면 너무 짧다고 지적하는 등 간섭을 했다고 주장했다.
이찬혁은 동생의 연애를 지지한다는 입장을 피력하던 중 얼마 전에 남자 아이돌 멤버와 볼링을 쳤다는 제보에 바로 눈빛이 돌변했다. 당시 볼링 멤버로는 김새론과 세븐틴의 승관, 아스트로의 라키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저 친구라서 쳤다는 이수현의 해명에 괜찮다며 애써 웃는 이찬혁의 모습에 규현은 “본인 모습을 지금 본인이 봤으면 좋겠다”고 지적해 웃음을 지어냈다. 윤종신 역시 “내가 볼 때는 YG에서 제일 보수적이다”라며 동생 바보 이찬혁의 모습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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