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호연 기자] '우결' 속 신혼부부, 최민용과 장도연이 본격적인 결혼 생활에서 귀여운 케미스트리를 뽐냈다.
18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에서는 최민용과 장도연이 국화도에서 신접살림을 차린 모습이 그려졌다. 두 사람은 서로의 캐리어 속 애장품을 공개하며 가까워져 가는 시간을 가졌다. 당황도 잠시, 귀여운 반응으로 훈훈함을 자아냈다.
자연인 남편과 도시 아내의 결혼은 뜻밖의 웃음을 자아냈다. 최민용은 "몸을 녹여야겠다"며 갈근차를 주고 "내일 아침까지 안 배고프지 않냐"고 말했다. 그러나 장도연은 "밥 먹고 싶다. MSG를 떠먹고 싶다"고 요청했다. 최민용은 "아내의 식성을 잘 몰랐다. 이제 더 잘 해주겠다"면서도 "비상 식량인 에너지 바가 아직 2개 더 남아 있다"고 전했다.
최민용은 장도연에게 "10분 휴식 시간을 갖자. 이따가 기침으로 신호를 주겠다"고 제안했다. 장도연은 "무슨 이런 결혼 생활이 있냐. 너무 특이하다"고 당황했다. 이에 최민용은 "장도연과 잘 맞는 것 같다"고 말했지만, 장도연은 "조금 서운했다"고 토로했다. 결국 최민용이 없는 틈을 타 장도연은 배달 음식을 주문하고 머리 스타일을 관리했다.
먼저 최민용은 엄청난 짐을 챙겨왔다. 반면 장도연은 캐리아 하나만 가져와 엉뚱한 애장품을 꺼냈다. 색색깔의 만화 캐릭터 인형을 보고 최민용은 "이게 섬에 필요하냐"고 담담한 반응을 보였지만, 장도연은 "일어서고 불도 들어온다"고 애정을 담아 설명했다. 결국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장도연은 "서운했다"고, 최민용은 "흉물스럽다"고 밝혔다.
그래도 최민용은 짐가방 속에서 공구박스를 꺼내 캐릭터 인형들을 집안 곳곳에 진열했다. 최민용의 짐은 각종 비상식량과 라디오가 들어있는 재난 대비 용이었다. 체온 유지를 위한 술과 만능 도끼의 등장에도 장도연은 "전쟁 난 것 같다"면서도 흥미롭게 리액션했다. 최민용은 "우리는 남들보다 더 오래 살 수 있다"고 의외의 장점을 어필했다.
장도연이 요리할 때 최민용은 앞치마를 입혀주고 머리를 정돈해주며 츤데레 다운 면모를 뽐냈다. "요리를 잘 못 한다"고 걱정한 장도연도 정성껏 번데기 탕을 만들고 하트 모양으로 장식한 뒤 "칭찬받고 싶은 기분을 느꼈다"고 이야기했다. 최민용은 "정말 맛있다"면서도 음식들을 하나씩 맛보더니 "이런 맛이 나는구나"라고 거부하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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