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방송화면 캡처
사진 : 방송화면 캡처

[헤럴드POP=노윤정 기자] ‘역적’ 채수빈이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윤균상의 마음은 물론,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았다.

21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역적 : 백성을 훔친 도적’(연출 김진만, 진창규/극본 황진영/이하 역적) 16회에서는 가령(채수빈 분)과 홍길동(윤균상 분)이 연인이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동안 지지부진한 전개로 시청자들의 애를 태웠던 두 사람의 사랑 이야기가 드디어 제대로 달달해지기 시작한 것. 이 가운데 채수빈이 반할 수밖에 없는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가령은 길동과 공화(장녹수/이하늬 분)가 서로를 연모할 때부터 남몰래 길동을 짝사랑해왔다. 때문에 공화가 임금(연산군/김지석 분)의 마음을 사로잡고자 궁으로 향하고 다른 기방 식구들이 떠나도, 홀로 남아 돌아올 길동을 기다렸다. 이후 자신을 동생 어리니(정수인 분)처럼 여기는 길동에게 여동생이 되어 주며 그의 곁을 지켰다. 길동의 아버지 아모개(김상중 분)의 몸이 상한 뒤, 그를 가장 살뜰히 살핀 이 중 한 명도 바로 가령이었다.

하지만 적극적인 가령과 달리 길동은 그를 밀어내기만 해, 두 사람의 달달한 모습을 보고 싶어 했던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했다. 그러던 중, 가령은 작정하고 길동에게 자신의 마음을 전하기로 결심했다.

먼저 가령은 다른 남자에게 혼담이 들어온 것을 이용해 길동의 질투심을 자극했다. 이후 자신이 좋아하는 사람을 소개시켜주겠다고 길동을 따로 불러내 자신의 마음을 고백했다.

하지만 길동은 “너는 나한테 여자 아니다”라는 말로 가령을 또 다시 밀어냈고, 상처 받은 가령은 짐까지 싸서 길동의 곁을 떠나려 집을 나섰다. 하지만 결국 멀리 가지 못하고 집 앞에서 홀로 앉아 있었고, 자신에게 다가온 길동에게 “공화 언니보다는 내가 더 오라버니 사랑할 수 있는데. 난 오라버니 안 떠날 수 있는데. 나도 안다, 난 너무 시시하지”라고 슬프게 이야기하며 돌아섰다.

길동은 그런 가령을 붙잡아 세워 입을 맞추며 자신의 마음을 드러냈고, “널 다치게 하고 싶지 않다. 널 아프게 하고 싶지 않다. 그런데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겠다”고 고백했다. 이에 가령은 “그러니까 내가 함께 하겠다”고 말하며 자신이 한 발짝 더 다가가는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후 가령은 길동과 떨어지기 싫어 방으로 돌아가지 않고 마당을 계속해서 맴돌았고, 해보고 싶은 것이 있었다며 손만 잡고 하룻밤을 보내자고 말해 길동을 당황케 하기도 했다. 결국 나란히 잠자리에 든 두 사람. 길동은 떨리는 마음을 주체하지 못했고, 가령은 마냥 행복한 미소를 지어 달달한 분위기를 형성했다. 또한 가령은 “이제 우리는 볼 장 다 본 사이니, 이제 어쩔 수 없이 혼인해야 한다”고 당돌하게 말해 길동을 미소 짓게 했다.

이처럼 길동과 가령은 시청자들이 16회 동안 느꼈던 갈증을 풀어주듯 더없이 달달하고 설레는 모습을 보여주며 보는 이들의 연애세포를 자극했다. 특히 채수빈은 강아지를 떠올리게 하는 커다란 눈망울과 해사한 미소, 애교가 묻어나는 말투로 가령의 사랑스러운 매력을 배가시켰다. 또한 채수빈의 고운 한복 자태와 자연스러운 사극 연기가 시청자들로 하여금 극에 몰입하게 했다. 본격적으로 시작된 길동과 가령의 연애가 앞으로 얼마나 더 달달해질지 다음 전개가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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