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화려한 무대가 그려졌다.

24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듀엣가요제’에는 1라운드 우승을 차지하는 안신애, 정진철 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는 육중완, 린, 정은지, 에릭남, 이홍기, 팀, 안신애가 출연해 ‘듀엣파트너’들과 환상의 하모니를 선보였다. 육중완-이주혁 팀은 오프닝 무대에서 이문세의 히트곡 ‘소녀’를 선곡해 시선을 압도했다. 시작부터 424점이라는 고득점을 올린 육중완-이주혁은 에릭남-박세리로부터 1위 자리를 지켜냈다.

하지만 정은지-유혜선은 박효신의 ‘친구라는 건’으로 1위를 탈환했다. 그러나 이내 성시경의 ‘좋을텐데’로 443점을 획득한 팀-노희관에게 자리를 내어주며 마지막까지 승부를 가늠할 수 없는 경연이 진행됐다. 팀-노희관 두 달콤한 보컬의 조합은 이홍기-오예진, 린-김인혜의 공세에도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마지막 무대를 앞두고 있는 안신애에게 MC들은 관전 포인트에 대해 물었다. 지난 방송에서 김도향과 ‘가수들을’ 놀래키는 무대를 선사했던 안신애는 “지난번에 선생님이 하셨던 말을 하겠습니다. 여태까지 나왔던 가수들과 파트너분들이 여러분들에게 좋은 소리로 가닿았으니까 이제 여러분들이 무대로 와주세요”라고 부탁했다.

안신애가 만난 듀엣파트너는 양말 가게 청년 정친절이었다. 정진철은 재작년 횡문근융해증 첫 진단을 받고 하던 일을 그만둔 것으로 전해졌다. 일반사람들에게는 잘 나타나지 않는 희귀병에 정진철은 “망연자실이라기보다는 허탈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용기를 내 출연신청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몸도 아파오고 어려워지고 이런 거에 집중하지 말고 그냥 그 무대가 재미있는 걸 하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엄청난 비주얼로 무대에 위에 모습을 드러낸 안신애-정진철 팀은 도시아이들의 ‘달빛 창가에서’를 관객에 선사했다. 정진철은 자신의 바람대로 무대 자체로 즐거움을 선사했다. 롤러코스터를 타듯 짜릿한 무대에 결국 점수는 458점까지 올라가며 1라운드 우승을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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