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노윤정 기자]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가 론칭한 디지털 음원 공개 채널 SM 스테이션(STATION)의 두 번째 시즌이 시작된다. 그 포문은 레드벨벳이 연다.
SM 측은 ‘스테이션’의 시즌2를 3월 31일 시작한다는 소식을 전하며, 그룹 레드벨벳이 시즌2의 첫 번째 주인공이라는 사실을 밝혔다. 31일 정오 공개되는 레드벨벳의 신곡 제목은 ‘우드 유’(Would U).
‘스테이션’은 지난해 2월부터 1년 동안 다양한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매주 한 곡씩을 발표해 오고 있는 SM의 음원 공개 프로젝트다. 지난해 SM은 ‘스테이션’을 통해 록, 힙합, 클래식 등 다양한 분야와의 컬래버레이션, 브랜드와의 컬래버레이션, 타 소속사 아티스트들과의 협업 등을 이루며 다채로운 음악을 선보여 음악 팬들의 듣는 즐거움을 배가시켰다.
SM은 명실상부 국내 최대 연예 기획사 중 하나다. 과거 H.O.T., S.E.S., 신화 등 1세대 아이돌 전성기를 이끌었던 그룹부터 소녀시대, 샤이니, 엑소, 레드벨벳 등 아이돌 그룹 새 세대의 흐름을 주도해온 그룹까지 대중 앞에 선보이며 큰 사랑을 받았다. 그만큼 SM이라는 브랜드는 국내 대중음악계에서 큰 영향력을 가진다. 해외 팬덤 역시 탄탄하다.
‘스테이션’은 이런 SM의 브랜드 파워를 잘 활용한 하나의 예다. 익숙지 않은 아티스트, 생소한 장르의 곡일지라도 SM에서 만든 곡이라고 하면 조금 더 많은 사람들이 그 음악을 들어보게 만든다. 이처럼 ‘스테이션’은 뛰어난 음악성을 가지고 있으나 주목받지 못했던 아티스트들을 재조명하는 장이 되기도 하고, 새로운 음악 장르를 대중에게 알리는 역할을 하기도 했다. 시즌2에서는 컬래버레이션 범위를 전 세계로 확장하고 에스엠 더 발라드(SM The Ballad), 에스엠 더 퍼포먼스(SM The Performance) 등 다양한 장르별 프로젝트, 에스엠 썸머 베케이션(SM Summer Vacation), 에스엠 윈터 가든(SM Winter Garden) 등 여름·겨울 시즌별 프로젝트 등도 진행할 예정이라 ‘스테이션’이 가진 선순환 기능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스테이션’ 시즌1, 2를 여는 목소리의 주인공들은 그래서 더 특별하다. SM이 야심차게 준비한 ‘스테이션(STATION)’의 첫 주자는 바로 소녀시대 멤버 태연이었다. 최정상급 걸그룹 소녀시대 메인 보컬에서 솔로 아티스트로도 성공적으로 자리 매김한 태연. 태연은 지난해 2월 ‘스테이션’을 통해 ‘레인(Rain)’, ‘비밀’을 발표했다. ‘레인’은 재즈풍의 미디엄 템포 곡으로, 감성 풍부한 태연의 목소리와 지나간 사랑의 추억을 회상하는 쓸쓸한 가사와 멜로디가 잘 어우러져 음악 팬들의 귀를 사로잡았고, 발매와 동시에 전 음원 사이트 1위를 휩쓸었다. '레인'의 차트 롱런은 ‘스테이션’의 존재를 대중에게 각인시키는 데 크게 공헌했다.
시즌2의 문은 후배 그룹 레드벨벳이 연다. 레드벨벳은 지난해 ‘러시안 룰렛’(Russian Roulette)으로 큰 사랑을 받았으며, 지난 2월 발표한 신곡 ‘루키’(Rookie)로 흥행 열풍을 이어가고 있는 그룹.
이처럼 레드벨벳은 대중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그룹이다. 또한, 웬디는 ‘스테이션’을 통해 에릭남과 ‘봄인가 봐’를 발표했으며 ‘해브 유어셀프 어 메리 리틀 크리스마스’(Have Yourself A Merry Little Christmas) 리메이크 버전을 공개했고, 조이는 임슬옹과 ‘이별을 배웠어’를, 슬기는 슈퍼주니어 예성과 함께 ‘달링 유’(Darling U)를 발표하는 등 탄탄한 음악성을 이미 입증한 바 있다. 음악적 실력과 대중성을 모두 갖춘 레드벨벳, ‘스테이션’ 두 번째 시즌의 시작을 알리는 목소리로 더할 나위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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