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황수연 기자]KBS가 교양과 예능을 접목한 신개념 역사 교양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배우부터 모델까지 다양한 스타들이 '최고의 보물'을 두고 의미 있는 역사 강의에 나선다.

26일 오후 9시 40분 KBS 1TV '천상의 컬렉션'이 첫 방송된다. 매회 3명의 호스트가 출연해 자신이 생각하는 '최고의 보물'에 담긴 이야기를 전하는 예능형 교양 프로그램이다. 녹화 현장을 찾는 100명의 현장평가단의 투표를 통해 매주 '천상의 컬렉션'을 선정한다.

시청자들이 각자 인생의 컬렉션을 갖는 것이 목표다. 조영중 PD는 "기존의 역사 교양은 전문가의 주입식 설명이 위주였다면 '천상의 컬렉션'은 역사 유물을 보고 자유로운 상상력을 펼쳤으면 좋겠다"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역사 교양 프로그램에 때아닌 스타들이 등장한 이유다. 첫 회 호스트는 배우 김수로, 개그맨 서경석, 배우 최여진이며 2회에는 배우 공형진, 가수 이현우, 모델 이현이가 출연한다. 정확한 정보 전달을 위해 패널 평가단 6명 중 2명의 역사 전문가가 함께한다.

첫 회 김수로는 김홍도의 라이벌이자 숨겨진 천재화가 이인문의 '강산무진도'를 소개한다. 김수로는 프레젠테이션을 위해 직접 경남 합천 해인사를 다녀오기도 했다고. 서경석은 의자왕의 마지막 한 수 '백제 바둑판'을 선택했다.

최여진은 일본에서 발견된 '한글이 적혀있는 찻잔'을 들고 나왔다. 일본인이 사랑했다는 '한글 찻잔'의 비밀은 무엇일까. 자유로운 쇼 형식을 빌려 최여진은 국악가 남상일의 애절한 목소리로 찻잔에 담긴 시로 현장 평가단의 마음을 흔든다는 후문.

시청률은 9%가 목표. 앞서 지난해 방송된 11월과 12월 파일럿에서 각각 8.3%, 8.6%의 높은 시청률을 보이며 호평을 받았던 좋은 기억이 있다. 약 3개월 만에 돌아온 '천상의 컬렉션'은 한층 더 탄탄해진 기획력과 스타 호스트들의 당찬 각오로 새롭게 출발한다.

교양의 명가 KBS가 야심 차게 선보인 '천상의 컬렉션', 시청자들에게 어떤 반응을 얻게 될까. 오늘(26일) 오후 9시 4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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