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수형 기자]서유정이 서강석과의 이별 댓가로 돈 봉투를 내민 김혜선의 조건을 거절하면서도 이병준의 물음에 눈물을 훔치는 모습이 안타까움을 안겼으며, 유선이 아버지 장용과 고두심 사이에서 큰 딸 노릇을 제대로 하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25일 방송된 SBS '우리 갑순이'(60부작 (연출 부성철,극본 문영남)에서는 갑순이네 식구들의 좌충우돌한 모습이 또한번 전파를 탔다.
앞서 이날 방송에서 여시내 (김혜선 분)는 자신의 요구대로 수조와 헤어진 지아를 찾아가 수조와의 이별 댓가로 돈 봉투를 내밀었다. 이에 지아는 "잠시지만 수조씨와 좋았던 감정을 돈으로 바꾸고 싶지 않다"고 선을 그으며 자리에서 일어나 수조와의 추억을 떠오르며 혼자 눈물을 삼키는 모습이 안타까움을 안긴 것.
또한 금수조의 아버지인 금도균(이병준 역)이 역시 지아를 찾아가 "정말 고마웠지만 우리 수조 잊고 살수 있냐"고 물었고, 이에 지아는 " 나 어리지 않다 남자에 대한 환상도 갖고 있지 않다"면서 "저같은 것 때문에 인생 망치면 안된다 걱정말라 잊겠다"며 수조의 미래를 생각하며 이별을 택하는 모습이 또 한번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뿐만아니라 큰딸 재순(유선 분)은 아버지 신중년과 여자사람 친구 꽃님을 의식한 듯 "전 아빠 믿는데 아빠가 오해할 만한 일은 안했으면 좋겠다"며 꽃님과 멀리 해줄 것을 요구했다. 이어 재순은 "입장 바꿔서 엄마가 남자친구랑 다니면 괜찮겠냐, 한집에 살면 신경좀 써주길 바란다"며 섭섭한 마음을 드러냈으나, 중년은 시큰둥한 답변을 던져 또 한번 재순을 속상하게 만들었다.
이어 중년(한장용 분)은 한밤 도중 꽃님의 다급한 전화를 받고 난 후 자다 일어나 꽃님(이상숙 분)에게 향했다. 이에 아내 인내심 (고두심 분) 역시 그런 남편의 행동을 알아채며 뜬 눈으로 그의 뒷모습을 바라봤고, 그런 인내심의 직감이 맞았을까, 꽃님은 자신을 찾은 중년에게 "너무 막막하니까 발길일 여기까지 왔다 자는데 깨워서 미안하다"고 어렵게 입을 열면서 "소송을 해야하는데 변호사 비용이 모자르다"며 자신의 처지를 한탄했다.
이에 중년은 "나 무시하냐 말해봐라 얼마면 되냐"며 그런 꽃님을 걱정했고, 이내 꽃님은 곧바로 "한 백만원 정도 된다"면서 본격적으로 돈을 요구하려는 사기꾼 모습이 서서히 드러내 이 위기를 어떻게 헤쳐나갈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유발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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