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수형 기자]장희진(정해당 역)이 구혜선의 공백이 무색할 정도로 고난이도 감정연기까지 명품 연기로 선보이는등 첫 등장부터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 잡았다.

25일 방송된 MBC '당신은 너무합니다'(50부작 연출 백호민,극본 하청옥)에서는 장희진이 구혜선 역할이었던 모창가수 정해당 역으로 첫 등장한 모습이 전파를 탔다.

앞서 이날 방송에서 모창가수 정해당 역에 낙점된 장희진은 술 취한 연기로 첫 등장한 것. 해당은 혼자 주점에 앉아 술에 취한채 경수에게 전화를 걸었고, 이에 경수는 "이제 전화같은것도 하지말아요, 미안해요 끊을 거에요"라며 차갑게 받는가 싶더니, 마침 술위 취해 엎어진 해당을 찾으러 왔다.

해당은 술에 취해 밖에 내쫓긴 자신을 찾으러 온 경수에게 "나 찾으러 여기까지 온거에요? 여기까지 와준거 보니 세상 어디에 있어도 찾아올 수 있겠네"라며 감동하면서 "그러면서 아무것도 해줄 수 있는게 없다고 하냐, 용기를 낼 수 없었던건 죽은 그 사람을 잊을 자신이 있는지 없는지 스스로에게 확신이 없어서 그랬다"며 속마음을 털어놓았다.

이에 경수는 "아무리 생각해도 바보다. 그 사람을 왜 잊냐 잊지 않아도 된다"며 그런 해당을 위로했고, 이어 "얼굴 만져봐도 되냐, 다시 한번 기억해두려 한다. 당신 얼굴은 볼수 없지만 절대로 잊지 않게 기억해두려고 한다"며 애틋한 속마음 전하면서도 "당신은 내 걱정 말고 그냥 날 떠나라"며 그 마음을 억누른 채 이별을 고하는 모습이 안타까움을 자아내게 만들었다. 무엇보다 자신만의 색깔로 완성시킨 '정해당'이란 캐릭터에 대해 구혜선의 공백이 무색할 정도로 명품 연기를 선보인 장희진의 활약은, 앞으로 또 어떤 존재감을 보여줄지 시청자들의 기대감도 높였다.

한편, MBC '당신은 너무합니다'(50부작 연출 백호민,극본 하청옥)는 불꽃 같은 인생을 사는 스타 가수와 이름조차 우스꽝스러운 모창 가수, 두 주인공의 애증과 연민이 얽히고설키는 인생사를 통해 인간에 대한 깊은 이해의 시간을 마련하고자 하는 드라마로 매주 주말 토, 일 오후 08시 4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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