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이해력이 빠른 남자 성훈의 모습이 그려졌다.

26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은밀하게 위대하게’ 15회에는 무리한 요구에도 주변을 배려하는 ‘납득이’의 면모를 보이는 배우 성훈의 모습이 그려졌다.

성훈은 이날 몰래카메라 시작부터 “뭘 좀 먹이고 운동을 시켜”라는 말을 입에 달고 있을 정도로 심신이 지쳐있는 상황이었다. 여기에 함께 화보를 촬영하는 헨리가 콘셉트에 이의를 제기하자 분위기가 안 좋게 흘러갔다. 누구 하나 이렇다 하게 말을 못 꺼내는 상황에 성훈은 헨리에게 먼저 다가가 다독이는 모습을 보였다.

에디터는 성훈과 헨리에게 달리기에 동화적인 요소를 진행하려고 한다고 콘셉트를 설명했다. 이어 성훈에게는 남자답게 달리는 모습과 헨리에게는 해피한 느낌을 주문했다. 헨리는 도무지 이해를 하지 못하겠다는 입장을 보였지만 성훈은 “약간 동화적인 느낌!”이라며 콘셉트를 이해한 듯 우선 촬영에 임했다. 그런가하면 체력적으로 지쳐있는 상황에 헨리가 옆에 붙어 러닝머신을 마음대로 조작하는데도 화를 참아냈다.

헨리는 천사 분장을 하고 찍은 사진을 성훈과 함께 확인하다 또다시 이의를 제기했다. 하지만 성훈은 장황한 설명까지 덧붙여가며 헨리를 설득하고 분위기를 풀어보려고 노력했다. 먹는 콘셉트의 촬영에서는 배가 고픈 상황에서도 꿋꿋이 참아내는 인내심을 보였다.

성훈의 배려심은 헨리가 거부하는 인어 콘셉트를 본인이 하겠다고 나서는데서 꽃을 피웠다. 헨리가 강력하게 반발하자 성훈은 “이걸 아예 내가 입으면 안 되는 거에요?”라고 중재에 나섰다. 그런가하면 스태프들 앞에서 분노하는 헨리의 모습에 “이따가 스태프들한테 미안하다고 사과 드려”라며 혹여나 안 좋은 소문이 날까 동생을 걱정하기도 했다.

헨리는 성훈의 소속사 대표의 사전 동의를 얻어 물에 빠트리는 상황을 연출했다. 평소에도 장난기 가득한 헨리가 소속사 대표를 풀장에 갑자기 밀어 넣는 상황에도 성훈은 평정심을 유지했다. 성훈은 헨리에게 화를 내기보다 물에 빠진 대표를 먼저 챙기며 상황을 수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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