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수인 기자] 전지윤의 재발견이다. ‘클리셰(CLICHE)’에서의 전지윤은 포미닛에서도 ‘언프리티 랩스타’에서도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음악 스타일과 음색이었다.
지난해 6월, 걸그룹 포미닛은 7년 활동을 끝으로 해체했다. 현아를 제외한 모든 멤버들은 큐브엔터테인먼트를 떠나 각자 새로운 소속사에 둥지를 틀었다. 허가윤, 남지현, 권소현이 새 소속사에서 배우로서 새롭게 시작하는 데 반해 전지윤은 본업 가수를 지키되 새로운 음악에 도전했다.
포미닛하면 바로 떠오르는 단어는 걸크러쉬였다. ‘핫이슈(Hot Issue)', '뮤직(Muzik)'으로 시작해 트렌디함으로 시작한 포미닛은 ‘허(Huh)', '거울아 거울아’, ‘볼륨 업(Volume Up)', '이름이 뭐예요?’, ‘미쳐’, ‘싫어(Hate)' 등 걸스힙합 콘셉트를 이어가며 독보적인 음악적 색깔을 구축했다.
멤버 허가윤과 후렴구를 도맡아 불렀던 전지윤은 포미닛에서 파워 성량의 보컬을 선보였다. 이후 전지윤은 여자들의 랩 서바이벌 프로그램인 Mnet '언프리티 랩스타‘에 출연하며 래퍼로서의 가능성도 보여줬다. 당시 특유의 친화력과 “내가 내가해” 등의 유행어는 화제를 이끌어내기도 했다.
본격적인 홀로서기에 들어서자 포미닛의 보컬 전지윤, 래퍼로서의 전지윤은 온 데 간 데 없었다. 특히 최근 서사무엘과 함께 작업한 곡인 '클리셰‘는 의외의 음악적 스펙트럼에 놀라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클리셰’는 서사무엘과 전지윤이 공동작곡, 공동작사한 곡. 해체 후 첫 솔로곡이었던 팝 R&B곡 ‘내가 해’와도 또 다른 느낌이었다. 전지윤은 서사무엘과 비슷한 보컬 스타일을 구사하는가 하면, 이질감이 들 것이라는 편견과 달리 독보적인 서사무엘의 음색에 자연스럽게 스며들었다.
‘클리셰’를 들은 청자들 역시 “조합이 새롭다”, “생각지도 못했는데 어울린다”, “신선하고 색다르다”, “전지윤 못하는 장르가 뭐냐” 등 전지윤의 새로운 도전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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