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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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이호연 기자] JYP엔터테인먼트의 화려한 걸그룹 왕국은 2017년에도 굳건할 수 있을까.

걸그룹 미쓰에이 멤버 수지와 JYP의 전속계약이 31일로 만료된다. 아직까지 JYP 측은 수지와의 재계약에 관해 "논의 중"이라는 입장만 밝히고 있는 상황. 가수와 배우로 연예계에서 남다른 존재감을 지닌 수지가 JYP에 남을지, 또는 새로운 기획사로 이적할지 그 거처에 많은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JYP에게 수지는 효녀다. 2009년 걸그룹 미쓰에이 멤버로 데뷔해 '배드 걸 굿 걸' 등 히트곡을 탄생시켰고, 이후에는 드라마 '드림하이', '빅', '구가의 서', '함부로 애틋하게'와 영화 '건축학개론', '도리화가' 등에서 주연으로 활약하며 연기 활동을 통해 걸그룹 출신 배우 중 독보적인 위치에 올라섰다.

특히 미쓰에이의 센터와 메인보컬 포지션으로 수지는 JYP가 걸그룹 왕국을 이루는 데 크게 일조했다. 가장 최근 앨범 타이틀곡인 2015년 3월 '다른 남자 말고 너' 활동 때도 수지는 무대에서 가장 돋보이는 멤버였다. 지난 1월엔 솔로곡 '예스 노 메이비'(Yes No Maybe)로 차트 점령에 나선 바 있다.

원더걸스부터 미쓰에이와 트와이스로 이어지는 JYP의 걸그룹 계보에도 수지의 거취는 중요하게 작용할 전망이다. 지난 1월 26일 원더걸스의 공식 해체가 발표되며 든든하던 한 축이 이미 무너졌기 때문. 수지가 만약 JYP를 떠날 경우, 2년 이상 공백기를 갖고 있는 미쓰에이의 활동 재개도 미지수다.

지난해 5월 중국인 멤버 지아의 탈퇴 이후 미쓰에이 멤버들은 개인 활동에 집중하고 있다. 수지는 현재 SBS 사전제작 드라마 '당신이 잠든 사이에'를 촬영 중이고, 민은 뮤지컬 '꽃보다 남자' 무대에 오르고 있으며, 페이는 SNS로 근황을 전하는 중이다. 과연 미쓰에이의 다음 앨범을 만나볼 수 있을까.

2017년 SBS 편성을 예고한 '당신이 잠든 사이에'가 방송될 쯤엔 수지의 소속사를 정확히 확인할 수 있을까. 수지가 어떤 결정을 내릴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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