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장우영 기자] 엄친아 이미지 배우 임시완이 매력적인 또라이 ‘매또’가 됐다.

지난 30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인생술집’에는 배우 임시완이 출연해 MC들과 술잔을 기울이며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놨다.

수능점수 450점, 토익점수 820점을 자랑하며 엄친아 이미지가 굳어진 임시완은 자신을 “포장이 잘됐다”라고 너스레를 떨며 자신이 엄친아가 아니라고 밝혔다. 그는 엄친아 이미지는 만들어졌으며, 이 때문에 큐브 맞추기라는 취미를 만들었다고 설명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러나 임시완의 실제 모습은 엄친아보다는 허당남에 가까웠다. 그는 큐브 게임에서는 완벽한 모습을 보였지만 바보 게임에서는 허당끼를 드러내며 순식간에 ‘바보’, ‘허당’이 됐다.

엄친아 이미지를 내려놓은 임시완은 연기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미생’에서 장그래 역을 맡아 시청자들의 뇌리에 깊게 각인된 그는 “경험을 접목시키려고 했다. 연습생 때와 많은 사람들이 인정해주지 않은 시기와 비슷하다고 생각해 연기했다”고 말했다.

깜짝 손님으로 ‘인생술집’을 찾은 박병은도 임시완의 연기 열정에 혀를 내둘렀다. 박병은은 “곱상하게 생긴 친구라고 생각했는데 계속 질문을 하고 고민을 하더라. 연기에 대한 욕심이 많더라”고 임시완의 연기 열정을 설명했다.

연기천재 같지만 그 속에는 ‘노력’이 숨어있었다. 아이돌 출신이라는 점 때문에 연기에 더욱 매달린 임시완은 영화 ‘변호인’에서는 물고문 촬영 때 2분 30초간 숨을 참고 연기했다고 밝혔다. 실제 상황처럼 보이기 위해 노력한 임시완의 열정이 빛난 부분이었다. 그는 노력형 연기천재였다.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놓으며 속이 후련해진 임시완은 박병은이 가져온 더덕주에 만취했다. 그는 넘치는 흥을 감추지 못했다. 노래방 애창곡이라는 탁재훈의 ‘참 다행이야’를 열창한 그는 ‘너를 위해’ 등 애창곡을 메들리로 선보였다.

술에 취해 노래하는 임시완을 보고 신동엽은 “술에 취하니깐 매력적인 또라이네”라고 감탄했다. 임시완은 그렇게 만취한 상태로 형들과 어울리며 기분 좋은 밤을 보냈고, 그 분위기를 고스란히 안방으로 전달하며 유쾌한 밤을 만들었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