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형돈이와 대준이의 도전이 그려졌다.
1일 방송된 KBS 2TV 음악프로그램 ‘유희열의 스케치북’ 358회에는 국내에서 전례 없던 갱스터 힙합 듀오 ‘형돈이와 대준이’의 출연이 그려졌다.
유희열은 형돈이와 대준이를 소개하며 “충격적이에요, 신선하고요”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근데 자꾸 웃음이 나와, 이분들을 보면”라며 유쾌한 기운을 전달하는 두 사람에 대해 설명했다. 유희열은 “역대급 불량한 음악으로 찾아 왔어요”라며 “‘한 번도 안 틀리고 누구도 부르기 어려운 노래’ 이런 제목을 가지고 있습니다. 본인들도 첫 라이브라고 이야기하구요. 지금 저희 제작진들은 손에 땀을 쥐고 있어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과연 이 노래가 멋있고 아니고의 문제가 아니에요 성공 하냐 아니냐가 관건입니다 여러분의 박수로 과연 성공할 수 있을지를 지켜볼까요?”라고 말했다.
하지만 유희열의 염려대로 결국 형돈이와 대준이의 첫 무대는 가사 실수로 중단되는 불상사를 맞았다. 유희열은 “‘스케치북’ 사상 최초로 노래라이브를 끊는 일이 생겼어요”라고 절규했지만 형돈이와 대준이는 “긴장해서 그런가봐요”라고 유연한 대처로 웃음을 자아냈다. 평소에 잘한다는 정형돈의 주장에 유희열은 “거짓말 하지 마”라며 “래퍼가 멋있게 해야 하는데 계속 가사를 보고 있으면 어떻게 해요”라고 지적했다.
데프콘은 이날 유독 화려한 의상을 호치민 시내에서 산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런가하면 정형돈은 두 사람이 진행하는 ‘주간 아이돌’ 언급에 “‘유스케’와 ‘주간 아이돌’이 아이돌 음악프로그램의 양대산맥”이라며 “우리는 팩트폭력 아니면 안 하니까”라고 주장해 웃음을 자아냈다. 더불어 B급이 나간다는 말에 화가 났다며 “우리 D급인데”라고 셀프디스를 했다. 데프콘은 “인터넷 커뮤니티에 ‘유스케’가서 라이브 하는 걸 보고 싶다는 글이 올라 오기에 겁을 먹었다. 우리는 라이브 할 생각이 없었거든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데프콘은 ‘한 번도 안 틀리고 누구도 부르기 어려운 노래’의 빼곡한 가사를 처음 받았을 때 당황했었다며, 그렇지만 모든 결정사항은 정형돈의 손에 달려있어 어쩔 수 없었다고 고백했다. 형돈이와 대준이는 관객들 중 이 노래를 성공하는 사람이 있다면 본인이 원할 때 언제든 ‘유희열의 스케치북’을 올 수 있는 티켓을 드리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급기야 KBS 공채 아나운서가 관객으로 자리했다 도전에 나섰지만 결코 쉽지 않은 곡이었다.
형돈이와 대준이는 다시 한 번 ‘한 번도 안 틀리고 누구도 부르기 어려운 노래’ 도전에 나섰다. 데프콘이 고비를 넘길 때마다 팬들은 환호로 응원했다. 결국 라이브에 성공한 형돈이와 대준이는 ‘꺼져’로 두 번째 무대를 선물하며 뜨거운 토요일 밤을 완성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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