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수형 기자]윤상현이 조여정의 유혹에 단단히 걸려들면서 성공에 눈이 먼 모습이 안타까움을 자아내게 만들었다.

3일 방송된 KBS 2TV '완벽한 아내'에서는 윤상현(구정희 역)이 사이코의 모습이 점점 드러나는 조여정(이은희 역)의 덫에 걸려드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이날 방송에서 심재복(고소영 분)의 집에 들어가 인테리어 사람들을 불러 가구까지 싹 바꿔버린 것. 특히 자신의 피를 보며 소스라치게 놀란 윤상현의 모습을 떠올리면서 미소짓기 시작 "다들 꺼져버렸네, 너무 좋다"며 사이코처럼 행복한 웃음을 짓는 모습이 소름 끼치게 만들었다.

이런 그녀의 몰상식한 행동에 단단히 화가난 심재복은 "여기다 각서써라 우리 애들한테 이래라 저래라 하지말고 접근하지도 말라"며 이은희에게 각서를 요구했고, 이에 구정희가 "이웃한데 왜그러냐"며 뻔뻔스러운 태도를 보이자, 심재복은 "이웃이 본부장으로 올려주고 남의 안방에 들어와 가구도 바꾸냐"며 그런 구정희의 변한 모습이 또 한번 실망한 것.

이어 심재복은 "저번에 분명히 경고하지 않았냐 또 한번 이런 일 있으면 가만히 있지 않겠다"며 이은희에게 각서를 요구했고, 이에 이은희는 "각서 쓰겠다"며 그 자리에서 각서를 써내려갔다. 또한 심재복은 "당신 참 대단하다 꽃마차 들어오니 그렇게 좋냐 벼랑으로 굴러가야 정신 차리냐"며 구정희를 답답해했고, 이에 구정희는 "은희씨는 내가 조심시키겠다 미안하다"며 역시 이은희의 편을 들자, 심재복은 "구정희 너 어쩌다 이렇게 됐냐"며 할말을 잃었다. 그런 심재복의 안타까운 마음을 읽은 듯, 구정희는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며 마음이 약해지다가도 "아니다 약해지면 안된다, 성공하기 어디쉽냐 그정도는 감수해야지"라며 자기 주문을 걸며 다시 마음을 다잡는 모습이 지켜보는 시청자들까지 답답하게 만들었다.

한편, KBS 2TV '완벽한 아내'는 드센 아줌마로 세파에 찌들어 살아오던 주인공이 예기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면서 잊었던 여성성을 회복하고 삶의 새로운 희망과 생기발랄한 사랑을 찾게 되기까지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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