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수정 기자]아이유 정규 4집에 참여하는 뮤지션들이 속속 공개되고 있다. 오는 4월 7일 발표되는 2차 선공개곡에는 오혁이 피처링을, 오는 21일 발표하는 정규 4집 수록곡에는 샘김과 선우정아가 참여한다.

눈길이 끄는 건, 샘김과 선우정아는 피처링이나 듀엣이 아닌 작곡가로서 앨범에 참여한다는 점이다. 샘김과 아이유의 음악은 샘김이 작곡하고 아이유가 작사했다. 샘김은 기타 천재로 불리며 어쿠스틱 기타를 기반으로 다양한 장르를 풀어내는 싱어송라이터. 아이유와 어떤 음악을 들려줄지 기대를 모은다.

선우정아는 아이유와 ‘잼잼’을 만들었다. 선우정아가 작곡하고, 아이유와 함께 노랫말을 지었다. 아이유는 지난 31일 ‘잼잼’ 프리뷰 티저를 공개하기도 했다. 1차 선공개곡인 서정적 포크발라드 '밤편지'와는 180도 다른 음악적 색채로 기대를 불러일으켰다.

앨범에 유명 뮤지션이 참여한다고 하면, 흔히 피처링 형태의 작업을 떠올린다. 특히 샘김이나 선우정아는 곡을 쓰는 능력을 지닌 뮤지션이기도 하지만, 자신들만의 유니크한 음색으로 목소리도 사랑받는 가수이기에 피처링 러브콜을 받고 있는 가수들. 당연히 이들은 아이유와 듀엣곡을 부를 것이라 생각하기 쉽지만, 아이유의 새 앨범에서는 아이유의 단독 솔로곡으로 이들의 음악을 만나게 된다.

이들이 듀엣이 아닌 작곡으로 참여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프로듀서 아이유의 선택인 것으로 보인다. 아이유는 이번 앨범 직접 프로듀싱을 도맡는 등 아티스트 아이유의 새로운 변신과 음악적 성장을 담아낼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유는 평소 음악을 잘하는 뮤지션과 적극적으로 교류를 취하며 다양한 음악적 시도를 꾀하는 뮤지션이다. 정규 4집에서는 자신의 작곡한 곡뿐만 아니라 뮤지션들과의 협업으로 보컬리스트나 작사가로서 아이유의 특색이 묻어날 것이란 예측이 이어지고 있다.

아이유의 정규 4집 컴백 발표 당시 소속사는 “현재 막바지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아이유는 이번 음반에서 다양하고 실력 넘치는 음악인들과의 협업을 비롯, 다양한 시각의 작업을 펼쳐보일 것”이라며 “특유의 서정성에 실험적 시도를 더한 웰메이드 음반을 기대해달라”고 전한 바 있다. 아이유의 색깔이 오롯이 담긴 앨범도 좋지만, 뮤지션들과의 협업을 통해 미처 보지 못한 아이유를 발견하는 것도 기대를 모은다.

한 가요관계자는 “아이유는 콘셉트를 소화하는 능력이 뛰어나다. 아마 음악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색깔을 입혀보고 싶기도 한 가수이지 않을까”라며 “듀엣으로 노래해 한 곡을 만드는 것보다 작곡가의 특색이 담긴 반주 위에 아이유가 자신의 노랫말과 목소리를 얹으면서 새로운 매력이 드러나는 것도 보고 싶다”고 전했다.

아이유는 오는 7일 오혁과 부른 듀엣곡이자 2차 선공개곡 '사랑이 잘'을 발표하고, 21일 정규 4집을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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