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황수연 기자]배우 이준기(36)와 전혜빈(35)의 네 번의 열애설 끝에 연인 사이를 공식 인정했다.
이준기와 전혜빈 소속사 나무엑터스 측은 4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이준기와 전혜빈이 지난 2014년 함께 출연했던 드라마 KBS 2TV '조선총잡이'를 통해 동료로 처음 만났고, 친구로 지내다 지난 2016년 상반기부터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015년 6월, 8월, 9월에 불거진 세 차례의 열애설에 대해서는 "좋은 친구 사이였다"고 공식 부인했다. 소속사 측은 "두 사람은 당시에도 많은 공통점으로 호감을 느꼈지만 감정에 대한 확신을 얻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려 현재까지 매우 조심스럽게 만남을 이어오고 있었다"고 설명하며 따뜻한 눈으로 두 사람의 활동을 응원해줄 것을 당부했다.
결국 사진이었다. 이준기-전혜빈은 앞서 세 차례의 열애설에 적극 부인해왔기에 이번 경우에도 소속사의 부인이 이어지며 또다시 해프닝으로 일단락되는 듯 보였다. 하지만 소속사의 "확인 중"이라는 보도가 나간 직후 한 매체에서 두 사람의 사생활 데이트 사진을 공개했고, 2년간의 '설'은 공식 입장을 통해 '사실'로 굳혀졌다.
최근 열애를 공식 인정한 윤현민-백진희의 경우도 이와 같은 수순이었다. 소속사 입장에서는 서로의 집을 오가고 데이트를 하는 모습이 드러났기에 더 이상의 부인은 어려웠을 것이다. 또한 세 차례의 열애설의 진실 여부를 떠나 연애사는 배우의 개인적인 사생활이기에 대중들에게 까발려질 의무는 더욱 없다.
다만 아쉬운 부분은 현재 이준기가 tvN '내 귀에 캔디2'에 출연한 데 있다. '내 귀에 캔디'는 폰중진담 리얼리티로 정체를 모르는 두 사람이 진솔한 통화를 나누며 교감하는 프로그램. 현재 이준기는 파트너인 배우 박민영과 전화기 너머로 썸을 타는듯한 로맨스를 주고받으며 설렘을 유발하던 중이었다.
물론 대중들은 방송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지만, 리얼 예능을 표방했던 만큼 시청자들의 실망감은 상당하다. 마치 MBC '우리 결혼했어요' 속 가상 커플에게서 실제 열애설이 불거진 것과 비슷한 이유다.
이준기와 전혜빈 당사자들이 의도한 공개 열애가 아니었기에 책임을 전가할 일은 아니지만 축하받아 마땅한 일에 안타까움이 드는 건 어쩔 수 없다. 여러 '설'이 오간 끝에 4월 또 하나의 선남선녀 커플이 탄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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