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박정철이 김승수에 날을 세웠다.

6일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다시, 첫사랑’(연출 윤창범/극본 박필주) 93회에는 차덕배(정한용 분)가 양육권을 가져오려는 것을 어떻게든 막으려는 차도윤(김승수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차도윤은 이하진(명세빈 분)이 어떻게 하면 단독으로 가온이(최승훈 분)의 양육권을 가질 수 있는지를 알아보며 뒤에서 일을 처리하려고 했다. 마음이 답답했던 차도윤은 가온이의 주위를 배회하다 마침 편의점 앞에 앉아있는 아이와 마주치게 됐다. 가온이는 멀리 서 있는 차도윤을 발견하고는 환한 미소와 함께 손을 흔들어 보였다. 차도윤이 자신의 아빠라는 사실을 알게 된 이후였다. 이를 모른 채 차도윤은 자신을 향해 미소 지어주는 가온이의 마음이 고맙고, 아들을 품에 안을 수 없는 현실에 서러워 눈물을 글썽였다.

차덕배가 발 빠르게 움직이는 통에 차도윤은 더욱 마음이 옥죄어 올 수밖에 없었다. 남들의 눈에 띄지 않게 움직이는 데는 한계가 있는 상황이었다. 남실장(박정우 분)이 이러다 차덕배가 아이를 데려오면 어쩌냐는 말에 차도윤은 이 방법까진 쓰고 싶지 않았다면서도 최정우(박정철 분)의 힘을 빌리는 것을 염두에 두고 있었다. 이런 아들의 마음도 모른 채 차덕배는 돈봉투까지 들고 가 이하진에게 돈봉투를 내밀며 가온이를 차도윤의 호적에 올리자고 말했다. 집을 부셔서라도 가온이를 데려가겠다는 차덕배의 말에 홍미애(이덕희 분)는 분노해 소금까지 뿌리며 나가라고 악을 썼다.

이튿날, 이하진의 집으로 양육권 소장이 날아들었다. 상담을 받으러간 이하진에게 변호사는 상대가 LK라면 쉽지 않다고 비관적인 입장을 내놨다. 이하진은 법원까지 간다면 자신이 양육권을 빼앗길 확률이 높다는 것을 인지하고는 집으로 돌아왔다.

최정우의 부탁을 받은 서여사(정애연 분)는 차도윤을 만나러 갔다. 서여사는 이 자리에서 이하진이 경찰에 긴급체포 됐다는 전화를 받고는 사무실을 뛰쳐나갔다. 곧 뒤따라 나가는 차도윤을 발견한 최정우는 잠깐 이야기 좀 하자며 그에게 접근했다. 변심이 거짓이라는 확신하게 된 최정우는 “하진씨 불안하지 않게 가온이 지키면서 진행하라고 그걸 경고하러 왔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하진에게 모든걸 털어놓으라며 최정우는 차도윤의 멱살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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