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장우영 기자] 배우 천우희가 4월의 한 ‘어느날’에 팬들과 함께 소통했다.
지난 5일 오후 네이버 V앱을 통해 방송된 V무비 ‘배우What수다’에는 영화 ‘어느날’의 천우희가 출연해 관객들과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영화 개봉일에 맞춰 ‘배우What수다’에 찾아온 천우희는 “개봉할 때가 되면 마음이 복잡해진다. 딸 시집 보내는 기분이다”라며 “(영화가) 내 것만이었는데 관객들에게 드려야 한다는 생각, 공유해야 된다는 생각에 시원섭섭하다”고 개봉 소감을 밝혔다.
4월은 천우희에게도 의미가 깊은 달로, 기념할 날이 많았다. 먼저 5일은 ‘어느날’이 개봉한 날이었고, 9일과 17일은 각각 ‘상탄 날’과 ‘운수 좋은 날’이었다. 특히 ‘운수 좋은 날’ 17일은 천우희의 존재를 각인시킨 영화 ‘한공주’ 개봉 3주년으로, 천우희는 “이 영화가 어느 시기에 개봉해도 좋아하실거라 믿음이 있었다”며 작품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과시했다.
‘우희낙락’ 코너에서는 ‘여배우’ 천우희가 아닌 ‘인간’ 천우희로서의 매력이 돋보였다. 천우희를 즐겁게 하는 것을 꼽아보는 시간이었는데, 천우희는 여행, 동료 여배우 등에 대한 생각을 솔직하게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특히 ‘여배우 덕후’로 알려진 천우희는 문근영, 김혜수, 수지에 대한 마음을 고백했다. 동갑내기인 문근영의 건강소식을 전한 그는 “만나면 연기나 일상, 남자 이야기를 한다”고 말했다. 수지에 대해서는 “수지 씨를 굉장히 좋아한다. 하지만 수지 씨만 좋아하는 건 아니다. 언젠가 만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천우희는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 수상 당시 사회를 봤던 김혜수에 대해서는 “그 이후 연락을 하면 그렇게 칭찬해주시고 예뻐해주신다”며 “최근에 고민이 많아 새벽에 문자를 드렸는데 답장해주시고 위로해주셨다”고 전했다.
끝으로 천우희는 ‘우희가무’ 코너를 통해 노래에 대한 이야기를 하며 라이브 무대를 뽐내기도 했다. 집에 노래방 기계까지 갖춰놨다는 천우희의 흥과 끼를 엿볼 수 있는 코너였고, 팬들은 천우희의 또다른 모습을 볼 수 있어 의미가 깊었다.
1시간여 동안 진행된 이날 방송을 통해 천우희는 팬들에게 한걸음 더 다가갔다. 비가 오는 궂은 날이었지만 천우희와 함께한 4월의 ‘어느날’은 행복하게 웃을 수 있어 더 좋은 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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