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황수연 기자]가수 겸 작곡가 유희열의 미친 입담이 폭발했다.
6일 오후 방송된 KBS COOL FM '정재형 문희준의 즐거운 생활'에는 유희열이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첫방송 이후 2년만에 재출연한 유희열은 "정재형과 문희준 조합이 이렇게까지 오래 사랑받을 줄은 몰랐다. 한 철치기, 한 학기 막는 정도라고 생각했다"고 농담을 건넸다. 이어 "특히 정재형이 진행 멘트를 한다는 사실이 너무 놀라웠다. 예전엔 멘트를 못하고 '아' 소리만 내서 한 때는 '가래요정'이라는 별명이 있었다"는 비하인드를 전했다.
소속사 '안테나'에서 제일 아끼는 뮤지션으로는 정재형을 꼽았다. 그는 "여기 계셔서 그런게 아니고 (제일 아끼는 뮤지션은) 정재형일 수 밖에 없다. 요즘엔 건강이 염려 돼 연락도 자주한다. 독거 노인처럼 가끔씩 보살핌이 필요한 존재"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에 문희준이 '왜 정재형의 매니저는 자주 바뀌는 거냐'고 묻자 "정재형은 매니저 사관학교다. 정재형의 곁에서 한 달만 있으면 매니저들이 그렇게 일을 잘한다. 해병대이자 엔터계의 호환마마같은 존재"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어 '안테나' 소속 가수를 뽑는 기준은 '외모'라고 설명했다. 유희열은 "저희의 기준은 정재형이다. 장동건, 조인성, 송중기 같은 외모는 정말 싫어한다. 제일 멋있는 외모는 정재형, 유희열, 정승환이 아닐까한다"며 소속 가수들의 외모에 자부심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개인적으로 케이윌, 김범수, 신용재 이런 친구들이 탐난다. '안테나' 쪽에 굉장히 부합하지 않나. 또한 십 몇년 전부터 눈여겨 본 친구가 있는데 바로 문희준이다. HOT에 있을 얼굴이 아니다"라며 농담을 건넸다.
'누가봐도 음악 천재집단으로 보이는게 목적'이라는 유희열은 "저희 회사에서 권진아 양은 '안테나 수지'로 불린다. 또 정승환이 지나갈 때 '안테나 박보검' 이라고 부르면 '네'라고 대답한다. 나는 '안테나 다니엘 헤니'다. 하지만 정재형은 이봉원이다"라고 말해 폭소를 유발했다.
끝으로 유희열은 "'안테나'는 처음에 마음 맞는 사람들이 음악하는 클럽 혹은 동호회같은 모임이었다. 삶과 인생이 뜻대로 되는 게 아니듯 저도 제가 이런 역할을 맡을 줄 몰랐다. 음악을 지켜나가기 위해 열심히 하려고 한다. 먼저 우리 동료끼리 좋은 음악을 하고 칭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진지한 모습도 잠시, 유희열은 "수익이 생기지않으면 내용증명을 보내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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