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노윤정 기자] SS501과 더블에스301의 멤버 김형준이 입대했다. 전역 후 SS501 완전체로 뭉치길 바라는 마음을 드러낸 그. 2년 뒤 대중은 SS501의 모습을 다시 볼 수 있을까.
김형준은 6일 충남 논산훈련소에 입소했다. 의무경찰 특기병에 합격한 김형준은 5주 간 기초 군사훈련을 받은 뒤 21개월 동안 경기남부지방경찰청 홍보단으로 배치돼 의경 복무를 시작한다.
이날 김형준은 입소 전 조촐하게 국내외 팬들과 만나는 시간을 가졌으며,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입대하는 소감을 짧게 전하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김형준은 모범적인 군 생활을 하겠다고 다짐했고, 제대 후 다시 멤버들과 함께 할 무대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김형준은 지난 2005년 SS501의 막내로 데뷔해, 이후 SS501 활동과 솔로 활동을 통해 큰 사랑을 받았다. SS501 활동은 지난 2010년 발표한 ‘러브 야’(Love Ya)가 마지막이었지만, 김형준은 지난해 2월 허영생, 김규종과 함께 더블에스301을 결성해 ‘패인’(PAIN), ‘아하’(AH-HA), ‘리무브’(REMOVE) 등의 곡을 선보이며 반가운 컴백을 알렸다.
김형준을 비롯한 더블에스301 멤버들은 SS501에 대한 그리움을 끊임없이 표현했다. 더블에스301을 SS501의 ‘유닛’으로 표현하기도 했으며, 지난해 12월 ‘이터널 01’(ETERNAL 01) 발매를 기념해 진행한 컴백 쇼케이스에서 김형준은 “2월 앨범이 ‘이터널5’라는 이름으로 나왔다”며 “이번에 나온 앨범이 ‘이터널0’ ‘이터널1’이고 일본에서 발매한 앨범이 ‘S’, ‘S’다. 이걸 합치면 SS501이다”고 설명했다. 즉, 지난 한 해 동안 발표한 앨범들을 통해 SS501에 대한 향수를 표현한 것이다.
김규종 역시 SS501 활동에 대해 “솔직히 말씀 드리면 저희는 SS501이라는 그룹으로 태어나서 활동해온 그룹이고, 그렇기 때문에 그 활동은 항상 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고 말했으며, 리더 김현중에 대해 “그 일은 형과 대중 분들의 마음이 좋아지면 될 거라고 믿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김현중은 전 여자친구와 수년째 법정공방을 벌이고 있는 상황.
낙태 종용, 폭행 등의 쟁점으로 법정공방을 벌이던 김현중은 1심에서 승소한 후 현재 항소심이 진행 중이며, 지난 2월까지 군 생활을 마치고 전역했다. 전역 직전 김현중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팬들을 향한 편지를 공개하며 “길고 긴, 상처의 시간들을 지나면서 제가 참 나약한 사람이라는 걸 느꼈다. 하지만 가족과 친구들, 그리고 날 믿어주는 사람들 덕분에 버틸 수 있었고, 그만큼 하루하루가 감사했다”며 “그동안 하고 싶었던 이야기들은 얼굴 마주보면서 하고 싶다. 항상 고맙다”고 이야기했다. 이처럼 그는 천천히 복귀를 준비하고 있던 상황이었다.
하지만 김현중은 전역 한 달여 만인 지난달 26일 음주 운전을 한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적발됐고 지난 3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된 사실이 이날 알려졌다. 적발 당시 김현중은 지인들과 술을 마신 뒤 자신의 차량을 운전해 소속사가 마련해 준 것으로 알려진 오피스텔로 돌아가던 길이었고, 신호 대기 중 잠이 들어 시민의 신고로 경찰이 출동했다. 당시 김현중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75%로 면허정지 수준이었다. 앞서 이미 긴 법적공방 과정에서 대중에게 큰 실망을 안겼던 김현중이 다시 한 번 물의를 일으키며 구설수에 오른 것.
더블에스301 멤버들은 다시 SS501이라는 이름으로 무대에 서길 바라고 있다. 많은 이슈들이 있음에도 SS501의 무대를 기다리는 팬들도 없지 않다. 하지만 그 과정이 순탄치만은 않아 보인다. 과연 다른 멤버들의 바람대로 2년 뒤 다시 SS501의 모습을 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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