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원해선 기자] 장희진과 엄정화가 또 다시 사랑의 라이벌이 됐다.

8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당신은 너무합니다'(기획 신현창/제작 조윤정)에서는 복잡한 관계로 얽히는 유지나(엄정화 분)와 정해당(장희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유지나는 박성환(전광렬 분)과의 스캔들 기사에 분노했지만, 박현준(정겨운 분)의 소행이었다. 현준은 자신의 짓이라 고백하며 “그런 기사 나가도 내가 부르면 당신이 달려와 줄 것 같았다”고 조롱했다.

현준은 그토록 원하던 해당과의 계약을 앞두고 유지나에게 계약에 대한 얘기를 나누자 제안했다. 성환의 만류에도 유지나는 현준에게 향했다. 현준의 사무실에서 유지나와 정해당 세 사람이 조우했고, 현준은 정해당만 소속연예인으로 받아들였다. 현준은 “재벌 회장과 동거설이나 퍼트리는 연예인은 회사 이미지상 필요없다”며 유지나의 자존심을 짓뭉갰다.

계약이 불발된 유지나는 해당을 데리고 나가 현준과 무슨 사이냐 추궁했고, 해당은 “단지 사장과 소속연예인 관계다 라는 대답을 원하는 거냐” 되물었다. 둘 사이에 묘한 신경전이 이어지다

성준은 계약을 축하하기 위해 해당네 가족과 식사하는 자리를 가졌다. 정강식(강남길 분)에게 성준은 “이제부터 해당씨는 머리 끝부터 발끝까지 제가 책임집니다” 너스레를 떨었고, 강식은 “장가 온 사위같다” 말해 묘한 분위기가 형성됐다.

해당을 보러 집에 찾아왔던 경수(강태오 분)는 해당네 가족들과 현준의 모습을 보곤 쓸쓸하게 걸음을 옮겼다.

다음날 해당이 “아빠가 너무 눈치 없이 구는 거 불편하죠. 미안해요”라고 말하자, 현준은 “오히려 휴식이 된다. 해당씨 가족하고 밥 먹고 웃고 떠드는 그런 시간 너무 좋다. 우리 집은 그렇지가 않다. 대문 안을 들어서는 순간 숨이 턱 막힌다”며 자조했다.

한편, 경수는 해수(정해나 분)에게 어젯밤 남자가 기획사 사장임을 전해 듣고 안심했다. 유지나의 피아노 레슨을 하러 간 경수는 ‘나뭇잎배’를 연주했고, 유지나는 아들과의 추억에 잠겼다.

10년 된 연인 조성택(재희 분)을 유지나에게 뺏겼던 정해당, 새로 시작될지 모르는 박현준과의 로맨스에 또 기어든 유지나, 자신을 사랑하는 유지나의 아들 이경수. 세상의 절반은 여자고 나머지 절반은 남자인데, ‘이렇게까지 얽힐 수 있나’ 싶은 생각이 들면서도 앞으로 진행될 러브라인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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