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수정 기자]아이유와 오혁이 만났다. 이보다 더 좋은 조합이 있을까.

아이유는 7일 오후 6시 정규 4집 앨범 2차 선공개곡 ‘사라이 잘’을 발표했다. ‘사랑이 잘’은 아이유가 밴드 혁오의 리더 오혁과 함께 작곡, 작사, 가창한 컬래버레이션. 그간 남다른 음악적 교감으로 친분을 쌓아온 동갑내기 뮤지션의 결과물은 발표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아이유와 오혁은 작사, 작곡부터 콘셉트 재킷 촬영까지 특별한 애정을 담아 '사랑이 잘'을 완성했다.

‘사랑이 잘’은 미니멀한 악기 구성의 R&B 넘버로, 권태기에 놓인 남녀의 솔직 담백한 대화 장면을 두 아티스트의 매혹적인 보이스로 녹여냈다. 처음부터 감각적이며 미니멀한 키보드 반주 위에 아이유의 목소리가 가볍고 세련되게 얹히며 귀를 사로잡는다. 아이유가 1절을, 오혁이 2절을 가창한 뒤 3절에서 서로 대화를 주고받는 부분이 절정이다.

“어디야 ?넌 어디야 / 집이야 ?난 택시야 / 집에 거의 다 와가니, -Oh 미안해 / 뭐 어떤 게 -그냥 다 / 들어가 -나 지갑 거기 두고 왔어” 등 두 사람이 짧은 호흡으로 주고받는 부분에서 아이유와 오혁의 시너지를 제대로 느낄 수 있다.

특히 아이유의 넓은 보컬 스펙트럼이 인상적이다. 아이유는 지난달 24일 발표한 1차 선공개곡 ‘밤편지’에서 포크 발라드로 아련한 감성을 뽐냈다. ‘사랑이 잘’에서는 매혹적이면서 몽환적이기도 한 음색을 자랑하며 또 다른 매력을 드러냈다.

‘밤편지’로 퍼펙트 올킬을 달성한 아이유는 ‘사랑이 잘’로도 무난하게 퍼펙트 올킬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오혁과의 시너지가 더해져 오래 들어도 질리지 않는 음악이 탄생했다. 선공개곡만으로도 음악적 성장을 자랑한 아이유의 진짜 타이틀곡은 도대체 무엇일지 기대를 모은다.

아이유의 정규4집 본 앨범은 2주 뒤인 오는 4월 21일 전격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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