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장우영 기자] 유아인과 임수정이 ‘시카고 타자기’ 방송 첫 주를 이끈 가운데 2회 방송 말미에는 고경표가 등장했다. 점점 더 흥미진진해지는 ‘시카고 타자기’다.

지난 8일 오후 방송된 tvN 새 금토드라마 ‘시카고 타자기(극본 진수완, 연출 김철규)’에서는 표절의혹과 슬럼프에 빠진 한세주(유아인 분)가 교통사고를 당한 가운데 그 앞에 전설(임수정 분)이 등장했다.

전설은 한세주를 구했다. 총만 잡으면 전생이 보이는 탓에 사격을 포기해야 했던 그는 스토커로부터 한세주를 보호했다. 현기증 때문에 혼절한 전설은 한세주에게 라면을 얻어 먹었고, 손을 다친 한세주 대신 타이핑을 해주며 인연을 이어갔다.

마주보며 서로 할 일을 하던 두 사람은 갑작스럽게 과거를 보게 됐다. 1930년대에 두 사람은 티격태격하는 사이였고, 한세주는 전설을 ‘유수연’으로 불렀다. 두 사람은 과거에서 벗어나 서로를 확인하려 했는데, 이때 집이 크게 흔들리면서 더 이상 서로를 알아내지는 못했다.

전설이 돌아간 뒤 한세주는 표절 의혹에 휩싸였다. 스토커가 자신이 보낸 메일을 한세주가 소설로 썼다는 것. 표절 의혹에 범죄 방조 등에 휩싸인 한세주는 전설을 의심했다. 전설은 “너도 언젠다 벽에 부딪힐거다. 그때 주위를 둘러보면 아무도 널 도와주지 않을거다”라며 팬심을 접었다. 뒤늦게 한세주가 전설을 찾아가 오해를 풀려 했지만 전설은 이미 어디론가 떠난 뒤였다.

절대 부딪힐 일 없단던 한세주였지만 정말 큰 벽에 부딪혔다. 스토커가 자살한 것. 죄책감을 느낀 한세주는 한 달 동안 잠적했고, 슬럼프에 빠졌다. 이에 갈지석(조우진 분)은 슬럼프를 극복할 때까지 유령작가를 고용해 대필하자고 제안했지만 자존심 강한 한세주가 이를 수락할리 없었다.

창작하겠다고 큰소리쳤지만 슬럼프 속에서 좋은 결과가 나올리 없었다. 한세주는 자신에게 크게 실망했고, 홧김에 죽어버리자는 생각에 차를 몰고 밖으로 나왔다. 장대비가 쏟아지는 가운데 차를 몰고 달린 한세주는 마음을 고쳤지만 진짜로 교통사고를 당하고 말았다.

교통사고를 당해 사경을 해매던 한세주 앞에는 거짓말처럼 전설이 나타났다. 같은 시간, 한세주의 집에는 갈지석의 부탁을 받은 유진오(고경표 분)가 찾아와 의문의 타자기로 글을 쓰기 시작했다.

고경표까지 2회 말미에 등장하면서 ‘시카고 타자기’를 이끌어갈 주연들이 모두 모습을 드러냈다. 스타작가에서 나락으로 떨어진 유아인과 정체 모를 신비한 여인 임수정, 유령작가로 등장해 의문의 타자기로 글을 쓰는 고경표까지, ‘시카고 타자기’는 점점 더 흥미지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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