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황수연 기자]김원준이 홍경민의 '딸바보' 몰카에 제대로 당했다.
9일 오후 방송된 MBC '일밤-은밀하게 위대하게'는 절친 홍경민 지인의 가짜 결혼식 축가를 맡게 된 김원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원준은 생후 50일이 된 딸 예은이와 영상 통화를 하며 '딸바보' 면모를 자랑했다. 홍경민에게 "3,000장이 다 아기 사진이다. SNS에서 육아만 찾아본다"고 말하는 이 시대의 팔불출이었다.
본격적인 '몰카'가 시작됐다. 김원준의 실수로 신부 아버지가 문에 부딪히며 코피가 흐르고 안경이 박살나고, 당황한 김원준은 안경을 새로 맞춰드리겠다고 사과했다. 직접 휴지로 코를 닦아 드리며 미안함을 표했다.
'딸바보' 김원준을 공략하기 위해 가짜 신부 아버지 딸의 어릴적 사진을 보여주고, 세 살때 아이 어머니가 도망갔다는 사연을 전했다. 이를 들은 김원준은 뭉클해하며 신부 아버지에게 존경심을 보였다.
곤란한 상황은 계속됐다. 하객석에 앉아있는 김원준에게 사람들이 사인 요청을 했고 김원준은 거절할 수 밖에 없었다. 이에 김원준이 거슬렸던 주례 선생님은 축하하는 자리를 소란스럽게 했다며 두 번이나 호통을 쳤다. 김원준은 선생님에게 혼나는 것 마냥 풀이 죽었다.
이어진 순서는 신부 아버지가 축사를 낭독하는 시간이었다. 신부 아버지는 김원준의 잘못으로 안경이 없어 편지를 읽지 못했고, 얼떨결에 김원준이 대신 편지를 읽게 됐다. 하필 편지 글씨는 악필이었고 맞춤법은 모두 엉망이었다. 김원준 당황하며 편지를 더듬더듬 읽어나갔다.
대망의 하이라이트. 신부 아버지를 체포하기 위해 형사가 등장했다. 형사는 결혼식을 훼방놓으며 언성을 높였다. 이어 신부 아버지의 주머니에서 김원준의 매니저 지갑과 홍경민의 지갑이 발견됐고 김원준의 눈에서는 동공지진이 일어났다.
당황함도 잠시 '은위' 몰카단이 나타났고, 김원준은 허탈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김원준은 "다 제 잘못 같았다"고 말하며 "홍경민과 대화할 때 경찰차를 봐서 진짜인 줄 알았다"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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