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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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박수인 기자] 배우 이준기가 열애 일주일만 직접 입장을 밝힌 가운데, 이준기의 사과가 대중에 받아들여질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4일 이준기와 전혜빈은 네 번의 부인 끝에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같은 소속사 식구인 두 사람은 2014년 KBS 2TV 드라마 ‘조선총잡이’에서 연기 호흡을 맞췄다. 이날 나무엑터스 측은 “처음 열애설이 불거졌을 당시 좋은 친구 사이였다”며 “2016년 상반기부터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는 입장을 전했다.

하지만 이준기와 전혜빈의 열애 소식은 축하의 물결보다는 실망을 불러일으켰다. 시기상의 이유가 가장 컸다. 최근 tvN '내 귀에 캔디‘에 출연한 이준기는 박민영과의 통화에 설레하거나 떨림을 보이는 등 통화 친구 그 이상의 감정을 표출해 시청자들에까지 오롯이 전달됐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덩달아 설렘을 느꼈고 가상 결혼 프로그램 못지않은 반응을 이끌어냈다. ‘내 귀에 캔디’에 여전히 출연 중이었기에 파장은 더욱 클 수밖에 없었다. 비밀 연애는 이해하지만 열애 중 ‘내 귀에 캔디’ 출연은 시청자들과 여자친구 전혜빈에게도 예의가 아니라는 것.

이에 이준기는 10일 자신의 팬카페에 장문의 사과글을 게재했다. “뒤늦게 마음을 전하게 돼 진심으로 미안한 마음”이라며 운을 뗀 이준기는 “오랜 시간 믿고 함께해주신 여러분께 항상 좋은 모습만 보여드리고 보답해드리고 싶었는데 갑작스럽게 이러한 상황이 생겨 놀라고 혼란스러우셨을 것을 생각하니 마음이 많이 무거웠다”며 전혜빈과의 열애를 조심스럽게 언급했다.

이어 “좀 더 좋은 때, 좋은 방법으로 가족들에게 먼저 알려 드릴 수 있었다면 좋았겠지만 마음처럼 되지 않아 우리 가족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크다”며 상처 입었을 팬들에 사과를 전했다.

‘내 귀에 캔디’ 출연도 짧게나마 언급했다. 이준기는 “예능을 통해 보여드린 모습에 대해서도 큰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앞으로 더 진실되고 진중한 행보로 보답하려한다. 받은 사랑만큼 믿음만큼 작품에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어디에나 보이지 않는 선이 존재한다. 두 배우의 열애 소식이 예능의 진정성 논란을 불러일으킨 가운데, 이준기의 이 같은 사과가 대중에 받아들여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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