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걸/사진=서보형 기자
오마이걸/사진=서보형 기자

[헤럴드POP=박수정 기자]걸그룹 오마이걸의 무대는 보고 있으면 절로 미소를 짓게 만드는 매력을 지니고 있다. 상큼한 표정과 발랄한 에너지로 표현한 퍼포먼스가 오마이걸의 매력을 배가시키는 요소. 신곡 ‘컬러링북’의 포인트 안무와 명장면은 무엇일까. 비니는 “‘컬러링북’ 가사를 보면 사랑에 빠진 소녀를 봉숭아에 물든다고 비유적으로 표현했다. 봉숭아물이 든다는 가사에 맞춰 안무를 짜다 보니까 손에 포인트를 둔 안무가 많다”고 말했다. 오마이걸 연습실을 찾아 포인트 안무를 배웠다.

닭발춤 / 사진=서보형 기자
닭발춤 / 사진=서보형 기자

# 포인트 안무 1) 닭밝춤 첫 번째 닭발춤이다. “물들어” 파트에서 머리부터 발끝까지 너에게 물든다는 것을 표현했다. 봉숭아의 물든 손을 내세우는데 손 모양이 닭발을 닮아 닭발춤이라고 이름지었다. 오마이걸 멤버들 모두 닭발을 좋아한다.

장풍춤 / 사진=서보형 기자
장풍춤 / 사진=서보형 기자

# 포인트 안무 2) 아도겐춤(장풍춤) 열 손가락을 모아 에너지를 발산하는 장풍(아도겐)처럼 표현하는 춤이다. 마치 ‘무한도전’을 외치는 모양과 비슷하다.

"뱅뱅 터지는 폭죽, 뱅뱅 꽃가루 펑" / 사진=서보형 기자
"뱅뱅 터지는 폭죽, 뱅뱅 꽃가루 펑" / 사진=서보형 기자

# 포인트 안무 3) 쥐불놀이춤 “뱅뱅 터지는 폭죽” 파트에 등장한다. 터트리고 돌리는 것까지 쥐불놀이를 닮아써 지었다.

오마이걸레인저 / 사진=서보형 기자
오마이걸레인저 / 사진=서보형 기자

# 포인트 안무 4) 파워레인저 유아를 중심으로 멤버들이 V자 대형으로 서 있는 그림이다. 유아는 “멤버들끼리 단결력이 있으면서 멤버 얼굴이 다 보인다”며 “독수리 오형제, 파워레인저 같다. ‘너 딱 기다려’라는 포스가 느껴진다”고 장면 선정 이유를 전했다.

엔딩 포즈/사진=서보형 기자
엔딩 포즈/사진=서보형 기자

# 포인트 안무 5) 엔딩포즈 “찾았다! 오마이걸”의 오마이걸 공식 인사법과 같은 대표 포즈. 오마이걸이 가장 예쁜 순간.

이번 ‘컬러링북’ 퍼포먼스는 이전 곡들보다 훨씬 높은 난이도를 자랑한다. 무대를 보면 쉴 틈 없이 뛰어다니는 오마이걸의 모습을 볼 수 있다. 효정은 “비트가 빨라서 비트에 맞게 안무를 짜고 리듬을 계속 타다 보니 힘들다”고 말했다. 미미는 “에너제틱한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조금 더 활동적이게 안무를 짰다. 뛰는 안무도 많고, 디테일한 동작도 신경 써야 한다”고 전했다. 지호는 “이전에는 멤버들마다 쉬는 구간이 하나씩 있었는데 이번 노래는 아무도 없다 모두가 쉬지 않고 3분 6초 내내 춤을 춘다”고 말했다.

춤으로 꽉 찬 만큼 멤버들의 개성도 담겼다. 지호가 ‘컬러링북’ 무대에서 발견할 수 있는 멤버들의 매력에 대해 전했다.

“아린이는 분위기 자체가 사랑스럽다. '행복하게 살았대요' 춤이 너무 귀엽다. 아린이의 사랑스러움을 느낄 수 있다. 승희 언니는 눈썹을 잘쓰고 재간둥이라 짧은 파트에서도 재간을 잘 부린다. 재간이 언니의 매력이다. 유아 언니는 ‘클로저’를 통해 여성스러운 보컬로 알고 있는데 ‘뱅뱅 터지는 폭죽’ 파트에서 세고 파워풀한 목소리도 낸다. 지금까지와는 다른 카리스마를 보여줄 수 있다. 멋있고, 록적인 보컬이다. 효정 언니는 날이 갈수록 여성스러워지고 물들고 있다. 이번에 머리도 살짝 중단발로 잘랐다. 여성스러움이 잘 보인다. 비니는 이번 곡에서 한 가지 느낌이 아닌 거 같다. 조금 더 파워풀한 보컬과 비니의 원래 매력인 상큼함을 보여줄 수 있다”고 전했다.

지호에 대해서는 승희가 답했다. 승희는 “문에 달아 바람에 소리가 나는 풍경 같다. 풍경처럼 영롱하고 옥구슬 굴러가듯 목소리가 예쁘다. 지호 파트 때마다 한 템포 쉬어가는 느낌이 든다. ‘컬러링북’ 노래가 펑키하고 신나는데 지호가 정리하면서 안정적인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 유아는 “지호가 무대에서 중심을 잘 잡아준다. 걸크러쉬한 모습을 많이 보여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미미에 대해서도 찬사가 이어졌다. 유아는 “통통 튀고 카리스마 있는 목소리로 랩을 보여줬다면, 이번에는 꽂히는 부분이 있다”고 말했고, 지호는 “개구쟁이 7살 남자 꼬맹이 같은 느낌”이라며 웃었다. 승희는 “노래 사이사이에 나오는 특이한 세션, 같은 감초 같은 느낌”이라며 “보통 미미의 파트가 2절 뒤나 노래 한 부분에 나오고 말았는데 이번엔 미미가 앞과 뒤에 다 나온다. 미미가 자주 등장해서 좋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오마이걸이 직접 전한 무대 감상포인트를 숙지하고 다시 ‘컬러링북’ 무대를 본다면 오마이걸의 매력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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