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아 기자] 어진화사로 임명된 이영애 앞에 가시밭길이 펼쳐졌다.

12일 방송된 SBS 수목 드라마 '사임당 빛의 일기'에서는 사임당(이영애 분)이 어진화사로 임명된 가운데 전국에서 이로 인한 상서가 빗발치며 사임당이 난감한 상황에 처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사임당은 온 마음을 담아 중종(최종환 분)의 용안을 화폭에 담아냈다. 이겸(송승헌 분)은 식사도 거른 채로 작업에 집중하고 있는 사임당을 위해 음식을 준비했다. 이겸은 사임당에게 "오늘 한 끼도 들지 않았다고 들었다. 조금이라도 들고 하는 것이 좋겠다. 도화서 제조로서 명령하는 것이니 식사부터 하라"며 숟가락을 쥐어주었다.

사임당을 어진화사로 임명한 세자 이호(노영학 분)는 난감한 상황에 처하게 됐다. 궁궐 대신들은 "조선은 성리학을 근간으로 세워진 국가이다. 반상의 근본이 있고 남녀가 유별한데 어찌하여 종묘사직을 뒤흔들려 하시는거냐"며 임금에게 목숨을 걸고 지부상소를 올렸다.

중종은 사임당을 불러 "너로 인해 상서가 빗발치고 있다. 하지만, 너를 보고 있으니 폭풍의 눈 속에 들어 앉은 고요함을 보는 것 같다. 두렵지가 않냐"고 물었다. 이에, 사임당은 "회오리 바람은 아침 내내 불지 못하며 소나기는 온종일 내리지 못한다"고 답했다. 중종은 "도덕경을 읽은 여인네라 이겸(송승헌 분)이 반할만 하다"며 고개를 끄덕였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