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YG엔터테인먼트(위너), 헤럴드POP DB(틴탑, 와썹)
사진=YG엔터테인먼트(위너), 헤럴드POP DB(틴탑, 와썹)

[헤럴드POP=이호연 기자] 보이그룹 위너와 틴탑, 걸그룹 와썹이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컴백했다.

위너, 틴탑, 와썹은 데뷔 후 멤버 탈퇴로 인해 재편을 겪은 팀이다. 위너에서는 지난해 11월 남태현이 건강상 이유로 탈퇴했고, 와썹은 지난 1월 나다를 포함한 3명의 멤버가 소속사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소송을 제기했으며, 틴탑의 엘조는 소속사와 분쟁을 겪고 3월부로 탈퇴를 공식화했다.

이렇듯 한 명 이상의 멤버 없이 새로운 완전체로 활동하는 4인조 위너, 5인조 틴탑, 4인조 와썹은 이달 새 앨범을 들고 활동을 시작했다. 위너는 4일 더블 타이틀곡 '릴리릴리'와 '풀'을, 틴탑은 지난 10일 활동곡 '재밌어?'가 수록된 정규 2집 '하이파이브'를, 와썹은 12일 미니 3집 '컬러 TV'를 발표한 것. 컴백과 동시에 탈퇴 멤버들을 언급할 수 있는 자리가 만들어졌다. 위너는 인터뷰, 틴탑과 와썹은 쇼케이스를 통해 솔직한 심경을 허심탄회하게 털어놓을 수 있었다.

먼저 위너 강승윤은 "남태현 친구에 대해 너무나 안타깝다. 태현이의 빈 자리를 어떻게 채울지 걱정이 됐지만, 그만큼 더 노력했다. 새로운 위너가 됐다는 느낌이 더 강한 것 같다"고 말했다. 특히 '풀'에 대해선 "남태현을 그리워한다는 느낌을 받으실 수 있을 것 같다. 그리움을 녹여보려 했다"고 소개했다.

틴탑 캡은 "타이틀곡 녹음까지 한 상태에서 그 멤버(엘조)가 저희와 얘기도 없이 나가겠다고 선언했다. 실망스럽고 밉기도 했다"고 밝혔다. 창조 또한 "기분이 좋진 않았다"고, 리키는 "지금은 괜찮지만 그 때는 아쉬웠다"고, 니엘은 "당황스러웠다. 그 친구에게 굉장히 실망을 많이 했다"고 감정을 토로했다.

와썹 네 멤버는 쇼케이스 현장에서 눈물을 흘리며 "연습생 시절까지 6~7년 동안 숙소 생활을 함께 한 언니들의 빈 자리가 안 느껴지게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탈퇴한 세 멤버에 대해선 "존중했던 부분이고 응원한다. 각자의 의견을 존중한다"고 전했다. 뜨거운 눈물이 이들의 마음을 잘 보여줬다.

새로운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세 팀은 빈 자리에 대한 책임감을 바탕으로 더욱 열심히 활동에 임할 것으로 보인다. 이들의 재시작을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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