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헤럴드POP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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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이미지 기자] 문영남 작가의 바통터치를 김순옥 작가가 받았다.

SBS 새 주말드라마 '언니는 살아있다'(극본 김순옥/연출 최영훈)가 우여곡절 끝에 해피엔딩으로 마무리한 '우리 갑순이' 후속으로 15일 첫 방송된다.

'언니는 살아있다'는 한날한시에 가장 사랑했던 사람을 잃게 된 빽 없고, 돈 없고, 세상천지 의지할 데 없는 언니들의 자립갱생기를 다룬다. 장서희, 오윤아, 김주현이 사랑하는 사람을 앗아간 철천지원수들이 존재하는 세 여자로 분해 강력한 펀치를 날릴 예정. 여기에 다솜, 이지훈, 조윤우 등의 청춘배우들과 안내상, 황영희, 손창민 등의 중년배우들까지 합세한다.

무엇보다 장서희와 김순옥 작가가 SBS '아내의 유혹' 이후 9년 만에 재회해 신드롬을 재현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아내의 유혹'이 워낙 잘 된 이유도 있지만, 김순옥 작가가 장서희의 이미지 변신을 위해 출연을 직접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

하지만 전작인 '우리 갑순이'는 '막장 논란'에 시달렸다. 주말극 특성상 '막장 논란'에서 자유롭기가 쉽지는 않지만, '언니는 살아있다' 팀은 제작발표회에서 대본에 대한 만족감과 함께 막장이 아니라고 입을 모아 자신감을 보였다.

사진=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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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는 살아있다'의 기획 의도는 '인과응보'라는 단어가 이미 사라진 현 세태에 울림이 되는 거다. 특히 자립갱생기가 핵심이다. 그런 만큼 혼자서는 무력한 장서희(민들레 역), 오윤아(김은향 역), 강하리(김주현 분)가 '얼마나 살아있을지'가 관건이다.

'민들레'는 사이코패스 스토커로 인해 엄마를 잃은 한물간 여배우라면, '김은향'은 화마에 휩싸인 집에 혼자 갇혀있는 어린 딸을 잃는 엄마, '강하리'는 행복한 신혼여행 길에 교통사고로 신랑을 잃는 신부로, 이들이 어떻게 똘똘 뭉쳐 죗값을 받아낼지가 기대된다.

최영훈 PD는 "김순옥 작가의 종합선물세트"라고 소개했고, 장서희는 "'이런 막장 드라마 안 해'라는 대사까지 있다"고 귀띔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장서희와 김순옥 작가의 의기투합과 더불어 살아있는 세 언니 덕에 '막장 드라마'라는 오명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언니는 살아있다'는 15일 오후 8시 45분부터 1, 2회가 연속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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