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윤벤저스가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15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 299회에는 300회 특집 제 2탄 ‘불후의 스타 특집’이 그려졌다.

2011년 6월 첫 주 첫 방송 이래 쉼 없이 달려온 ‘불후의 명곡’은 그간 대중의 기억 속에서 조금씩 잊혀지거나, 혹은 뛰어난 재능과 소질에도 불구하고 관심 받지 못하던 재야의 고수들을 무대 위로 끌어올려왔다. ‘불후의 명곡’의 300회 특집을 위해 이날 방송에는 레전드 무대를 그려내며 대중에게 큰 사랑을 받았던 스타들이 총출동했다.

소리꾼 남상일은 우리 소리로 300회를 축하했다. 그는 신명과 흥을 잠시 접어두고 우리 문학에 서려있는 ‘한(恨)의 정서’를 전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더불어 300회인만큼 100배, 200배, 300배 노력해 감동의 무대를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꿈꾸는 청년에서 ‘불후’의 스타가 된 황치열은 의지가 남달랐다. 황치열은 “본때를 보여 주겠다”며 “모든 것을 담아내겠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더불어 국내와 중국 팬들에 감사한 마음을 담겠다고 밝혔다.

파격적인 첫 방송 이후 매 출연마다 변신을 거듭했던 알리는 ‘불후’ 역사의 증인이었다. 총 67회 출연, 10회 우승 그리고 역대 최고 점수(447점)을 가지고 있는 기록의 아이콘이었다. 알리는 기념비적인 날을 기억하기 위해 처음으로 팝송 무대를 선보였다. 10년 무명의 설움을 딛고 지상파 첫 방송으로 ‘불후’ 무대에 섰던 문명진은 자신의 기억에 가장 따뜻하게 남은 곡을 준비했다. 100회, 200회 특집 우승자였던 문명진은 힘들 때 마음의 위로가 됐던 노래를 통해 무대로 감사를 전했다.

6연승 끝에 지난해 왕중왕전 최종우승을 차지했던 테이 역시 무대에 섰다. 테이는 잔잔한 멜로디에도 불구하고 가사가 주는 힘을 가지고 있는 이문세의 ‘옛사랑’을 선곡했다. ‘불후’의 MC를 거쳐 갔던 윤민수는 벤, 신용재, 임세준과 함께 했다. 모처럼 찾은 프로그램에 윤민수는 “예쁘게 봐주세요”라고 부탁했다. 신용재는 “저희 회사 역사상 가장 돈과 공이 많이 들어간 무대”라고 밝혀 기대치를 끌어올렸다. 윤민수는 이날은 ‘잔치’라고 표현하며 “좋은 날 가족들이 많이 있을수록 좋으니까 모이게 됐다”고 털어놨다.

김소현, 손준호 부부는 축제 같은 날을 위해 축제에 걸맞는 노래를 준비했다고 전했다. 두 사람은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의 삽입곡 ‘축배의 노래’로 폭발적인 무대를 선사했다. 김유나, 홍경민 부부는 이선희의 ‘인연’을 선택했다. 홍경민은 “‘불후의 명곡’과 함께한 모든 날이 좋았다”며 운명의 인연 김유나와 만나게 해준 프로그램에 감사의 뜻을 밝히기도 했다. 이렇게 많은 이들에게 재도약과 새로운 기회의 장이 된 ‘불후의 명곡’, 그 300회 특집 2탄 ‘불후의 스타’에서 우승 트로피를 차지한 주인공은 바로 윤벤저스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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