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미지 기자] 진지희가 '갖고 싶은 동생'으로 등극했다.
지난 15일 오후 첫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언니는 살아있다'에서는 강하세(진지희 분)가 우울해 하는 언니 강하리(김주현 분)를 위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하세는 강하리에게 남자친구 나재일(성혁 분)의 집에 인사를 다녀온 것에 대해 캐물었고, 강하리는 얼버무렸다. 이에 강하세는 "욕 엄청 먹고 왔구만. 누구를 속이려고?"라고 한심해 했다.
이어 "내 이럴 줄 알았다니깐..언니 엄청 반대하는 거지? 너 바보야?"라고 쏘아붙였다. 하지만 강하리는 "욕심 쫌 내면 어때서..고아인 게 우리 잘못 아니라면서, 기집애야. 나 같은 애는 행복해지면 안 되는 거야?"라고 되물었다.
그러면서 강하리는 "수능 보기 전 부모님 돌아가시고 전문대라도 간 건 기적 아냐? 양심 쫌 없으면 어때서?"라고 억울함을 호소했고, 그런 강하리를 가만히 바라보던 강하세는 "그 집 부모님 계속 반대하면, 재일 오빠도 결국 지칠 거야. 우린 부모님도 없는데 서러운 꼴 당하면 누가 막아준다고..무슨 빽으로 너 혼자 싸울 거냐고.."라고 걱정했다.
하지만 강하리는 "빽이 왜 없어? 너 같은 쌈닭이 있는데..쪼그만 게 조숙하긴.."이라며 그제서야 미소를 보였고, 강하세는 "조숙한 게 아니라 너보다 똑똑한 거거든?"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특히 강하세가 학교에서 춤을 추다 교감 나대인(안내상 분)에게 걸려 혼나게 된 가운데 나대인은 "공부를 잘해야 좋은 남편 만나는 게 세상 진리다"고 주장했고, 강하세는 "우리 언니는 공부 못해도 남자친구 변호사거든요? 형부 똑똑하고 잘 나가요"라고 대들며 언니를 자랑스러워 했다.
강하세가 강하리에게 매번 쏘아붙이긴 해도, 강하리를 생각하고 응원하는 마음을 엿볼 수 있었다. 퉁명스럽게 굴긴 해도 언니에게 큰 힘이 되는 존재 강하세는 누구나 '갖고 싶은 동생'이다. 결혼 반대에 부딪히게 된 강하리에게 강하세가 앞으로 어떻게 방패막이 될지 기대된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