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화면 캡처
KBS 2TV 화면 캡처

[헤럴드POP=이호연 기자] '1박 2일'이 감동 시 낭송 대회를 개최했다.

16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1박 2일 시즌3'에서는 여섯 멤버가 '시인과 함께 떠나는 감성여행' 콘셉트에 맞춰 경상남도 하동을 방문한 모습이 그려졌다.

제작진은 다짜고짜 멤버들에게 방랑시인 김삿갓 의상을 건넸다. 사극 유겅험자 윤시윤이 착용법을 설명했다. 데프콘이 랩으로 예측한 본격적인 저녁식사 복불복 미션은 시를 주제로 스피드 퀴즈를 진행하고 음식을 얻어 이름 이행시를 지어주는 것.

김준호와 차태현, 김종민과 데프콘은 처음 방문한 집부터 스피드 퀴즈에 성공했다. 김준호 조는 전을, 김종민 조는 친부모처럼 챙겨주는 어르신들로부터 계란을 각각 획득했다. 감사함을 담아 센스 있는 이행시를 전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윤시윤과 정준영은 "돈가스 같은 음식은 없냐"고 농담하며 여러 집에 스피드 퀴즈를 다녔다. 세 팀 모두 한 시간의 제한 시간을 잘 활용하며 다양한 음식을 얻었다. 적절한 이행시도 선물했다. 여섯 사람 모두 맛있고 풍성한 저녁을 먹을 수 있었다.

식사를 마친 멤버들은 한글을 공부하고 있는 정동마을의 70대 시인 3인방, 강점순, 이순자, 김길자 여사를 만났다. 세 시인은 멤버들에게 시구와 용어를 설명했다. 남다른 표현력이 놀라움을 자아냈다. 실제로 이 시는 글자꽃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본격적인 시 창작은 팀을 이뤄 '나의 이야기'를 주제로 진행됐다. 세상에 하나 뿐인 시를 완성하기 위해 시인들은 고심 끝에 펜을 들었다. 사랑과 소망에 대한 마음을 담은 완전하고 깊은 시가 탄생됐다. 멤버들은 시인들의 이야기를 보고 감탄했다.

출품작은 제1회 달빛 시 낭송회에서 선보였다. 야외 장소라서 팀원들은 서로의 추위를 막아주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김길자 시인은 사별한 남편에 대한 사랑을, 이순자 시인은 공부에 대한 열정을, 강점순 시인은 선친에 대한 그리움을 각각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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