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호연 기자] 나영석 PD의 신규 프로젝트, '윤식당'의 시청률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
tvN 예능 프로그램 '윤식당'(연출 나영석, 이진주)이 방송 3회 만에 시청률 평균 11.3%, 최고 13.8%(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가구 기준)를 돌파하며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에서 동시간대 1위에 올랐다. 1회의 평균 6.2%, 최고 8.5%, 2회의 평균 9.6%, 최고 12.5%에 이어 수직 상승한 것.
'신서유기', '신혼일기', '삼시세끼', '꽃보다' 시리즈 등 나영석 PD의 예능 및 프로젝트 중에서도 역대급 기록이다. 그 중에서 올해 선보인 '신서유기 시즌3'와 '신혼일기'의 기록은 이미 따라잡았다. "이서진과 뭐 하나 망하면 곧바로 헤어질 준비를 하고 있다"던 나영석 PD는 또 이서진과 성공했다.
후배 이진주 PD의 강점을 살린 부분도 분명 있지만, '윤식당'에는 전반적으로 나영석 PD의 색깔이 잘 묻어난다. 신구, 윤여정, 이서진이라는 출연진부터 여행, 쿡방, 힐링 등의 키워드와 편안한 색감 및 편집까지. 나영석 PD의 예능에서 자주 포착되는 부분을 '윤식당'에서도 그대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윤식당' 3회에 이런 키워드가 다 담겼다. 어떤 어려운 미션이 주어져도 긍정적인 마음가짐으로 위기를 극복하고 성취감을 이루는 과정이 그려진 것. 실제로 예상치 못한 1호점 철거 위기에도 포기하지 않고 새로운 2호점 영업을 준비하는 '윤식당' 멤버들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응원을 불렀다.
쿡방도 빼놓을 수 없다. 한국에서 방송인 홍석천과 이원일 셰프에게 직접 전수받은 불고기 레시피는 현지 손님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요리를 담당하는 윤여정과 정유미, 서빙을 담당하는 신구와 이서진의 호흡 덕분이다. 드라마나 영화에서는 볼 수 없던 네 배우의 케미스트리가 빛을 발하고 있다.
이렇듯 나영석 PD의 색깔을 유지하면서도 또 다른 도전이 담겨 있다. '삼시세끼'와 '신혼일기'에서 선보인 자급자족이 아닌 식당 영업을 시도한 것. 역할 분담도 달라졌다. 기존에 가족 구성원에 비유했다면, 이번 '윤식당' 멤버들은 사장님(윤여정)부터 아르바이트생(신구)까지 직급을 부여받았다.
'윤식당'은 아직 남은 방송이 더 많다. 나영석 PD 예능의 친숙함과 도전에서 비롯된 신선함이 '윤식당'의 시청률을 더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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