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호연 기자] 문희준에 이어 박유천과 에릭까지. 아이돌 스타들의 결혼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신화 에릭은 17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7월 1일 서울 모처의 한 교회에서 가족과 친지, 가까운 지인들을 모시고 조용히 비공개로 결혼식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예비신부는 지난 2월부터 에릭과 공개 열애 중인 배우 나혜미다. 두 사람은 12세 나이 차를 극복하고 결혼에 골인한다.
에릭의 결혼은 신화 멤버들 가운데 첫 번째이자, 올해 들어 세 번째 아이돌 품절남 대열에 합류한다는 점에서 더 특별하다. 2월 나혜미와의 열애를 인정할 때는 결혼설을 부인했으나, 한 달 전 쯤 상견례를 마치고 본격적인 결혼 준비에 들어갔다. 결혼 후에도 신화 활동에는 지장이 없을 전망.
1998년 데뷔한 에릭은 최장수 아이돌 그룹 신화의 리더로 든든한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다. 이날 결혼 소식을 알리면서도 에릭은 "19년 동안 신화창조 여러분들 덕분에 많은 사랑을 받았고, 앞으로는 더욱 안정된 마음으로 사랑에 보답하겠습니다"고 인사하며 남다른 팬 사랑을 보여줬다.
이처럼 올해 아이돌 스타들의 결혼 러쉬가 쏟아지고 있다. 첫 주자는 H.O.T. 문희준과 크레용팝 소율이었다. 지난해 12월 열애 소식을 알린 두 사람은 2월 12일 서울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H.O.T.와 크레용팝 멤버를 비롯한 수많은 가요계, 방송계 스타들이 결혼식에 참석해 축하를 건넸다.
결혼식에 앞서 기자회견을 갖고 문희준은 팬들에게 "20년 간 항상 감사하다는 생각을 잊지 않고 활동해왔다. 제가 부족한 부분이 있었던 것 같다. 좀 더 잘했어야 했다는 생각이 들고, 너무 미안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앞으로도 똑같이 감사하게 생각하면서 활동하겠다"는 진심을 전했다.
2세대 아이돌 중에서도 품절남이 탄생했다. 현재 군 대체 복무 중인 JYJ 박유천은 오는 8월 소집해제한 이후 가을께 모 식품업체의 창업주 외손녀와 웨딩마치를 울린다. 소속사 측은 "아직 구체적인 결혼 계획이 나오지 않았다"고 전했다. 예비신부는 SNS를 통해 심경을 표현하기도 했다.
현재 KBS 2TV 예능 '살림하는 남자들'에 출연하며 아내와 아들을 공개하고 있는 유키스 일라이는 혼인신고 3년 만인 오는 6월 3일에 결혼식을 진행한다. 2014년 6월 아내 지연수 씨와 혼인신고하고, 이후 SNS를 통해 아들 민수 군 출산 소식을 전한 일라이는 드디어 신랑이 될 예정이다.
1990년대 후반 활발히 활동했던 태사자 출신 배우 박준석도 오는 6월 결혼식을 올린다. 예비신부는 박준석보다 4세 어린 영화계 엔터 대표다. 이에 소속사 측은 17일 "배우로서의 삶과 더불어 한 가정을 이루고 새 출발을 결심한 박준석의 앞날을 축복해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여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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