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수정 기자]Mnet ‘프로듀스101’이 쥐고 있는 걸그룹 세계의 주도권 배턴을 SBS ‘K팝스타6’가 이어받을 수 있을까. ‘K팝스타6’ 종영 후 연습생 출신 참가자들의 데뷔 움직임이 서서히 시작되고 있다.

‘K팝스타6’가 지난 9일 막을 내렸다. ‘더 라스트 찬스’라는 부제로 시리즈 자체가 종영한 가운데 ‘K팝스타6’에는 연습생 또는 데뷔를 했던 가수 출신 참가자들이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프로듀스101’에 출연했던 이수민, 마은진부터 앨범을 발표한 바 있는 샤넌과 전민주 그리고 기획사에 소속된 연습생 민가림, 김혜림, 김소희 등이 좋은 성적을 거뒀다.

특히 생방송 무대까지 올라간 걸그룹 퀸즈(김소희, 크리샤 츄, 김혜림)와 민아리(전민주, 고아라, 이수민), 샤넌, 마은진은 그대로 데뷔해도 좋을 만큼 실력을 증명한 이들. 춤, 가창력, 비주얼까지 인정받으며 역대급 걸그룹의 완성도를 보여줬다.

‘K팝스타6’ 종영 이후 이들의 향후 활동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먼저 마은진이 걸그룹 플레이백으로 데뷔한다. 플레이백은 하영, 우림, 소윤, 예나로 구성된 4인조 걸그룹으로 지난 2015년 디지털 싱글 앨범을 발표한 바 있다. 마은진의 합류로 4인조에서 5인조로 재편됐다. 마은진은 TOP6 문턱에서 고배를 마신 참가자이자 ‘프로듀스101’에도 출연해 이름을 알렸다. 연습생 출신으로 ‘K팝스타6’에 참가했지만, 본인만의 보컬 실력으로 연습생조에서 보컬조로 전격 이동하는 등 실력을 인정받았다. 플레이백은 마은진의 합류로 실력과 인지도를 동시에 얻었다.

민아리의 전민주는 새로운 걸그룹으로 데뷔를 준비한다. 전민주는 최근 신생기획사 HYWY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맺었다. 전민주는 ‘프로듀스101’ 출신 이수현과 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 시즌1’ 출연자 김은비가 준비 중인 걸그룹에 합류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전민주는 ‘K팝스타 시즌2’ 출연 이후 걸그룹 디아크로 한 차례 데뷔를 한 바 있다. 재데뷔를 기회를 얻고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은다.

샤넌(왼쪽)과 마은진
샤넌(왼쪽)과 마은진

샤넌 또한 종영 직후 컴백을 준비 중이다. 샤넌은 'K팝스타6' TOP4에 오르며 실력을 인정받은 솔로 가수. 소속사는 티아라, 다이아가 소속된 MBK엔터테인먼트로 여러 차례 앨범을 발표한 바 있다. 소속사 관계자는 지난 13일 헤럴드POP에 “샤넌이 다이아, 티아라 활동이 끝난 후 컴백 계획을 갖고 있긴 하지만 구체적인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며 “컴백을 빨리한다고 해도 두 달 정도는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김소희(후너스), 크리샤 츄(얼반웍스), 김혜림(디메이커), 고아라(애스토리)는 소속사가 있는 연습생 참가자가 ‘K팝스타6’로 얻은 기회를 어떻게 활용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프로듀스101’이 종영 직후 수많은 파생 걸그룹을 탄생시키며 걸그룹의 지각변동을 일으켰다. 아이오아이는 물론 아이비아이, 우주소녀, CLC, 구구단, 에이프릴, 프리스틴, 에이디이, 불독 등 ‘프로듀스101’ 출신 참가자가 합류해 시너지를 보여준 걸그룹이 대거 데뷔했다.

‘K팝스타6’는 참가자 수는 ‘프로듀스101’의 10분의 1도 되지 않지만, 오랜 시간 실력을 증명해왔다.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는 만큼 ‘K팝스타6’발 걸그룹 지각변동도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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