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미지 기자] 빈 디젤이 '터프하거나 혹은 귀엽거나' 상반된 매력으로 스크린을 장악할까.
현재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고수하고 있는 영화 ‘분노의 질주: 더 익스트림’에서 '도미닉 토레토'로 등장, 이전 시리즈들과 마찬가지로 강인한 남성미를 내뿜고 있는 배우 빈 디젤이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 2'를 통해서는 귀여운 매력을 발산할 예정이다.
'분노의 질주: 더 익스트림'은 사상 최악의 테러에 가담하게 된 '도미닉'(빈 디젤)과 그의 배신으로 팀 해체 위기에 놓인 멤버들의 피할 수 없는 대결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
빈 디젤은 '분노의 질주: 더 익스트림'에서도 여전히 섹시하다. 물론 이번 시리즈에서는 빈 디젤이 분한 '도미닉'이 팀을 배신하는 모습이 그려지지만, 그조차 멋있다. 팀과 떨어져 나오면서 이전 시리즈들에 비해 활약상 역시 줄긴 했지만, 빈 디젤의 거친 레이싱과 상남자 액션은 여심을 뒤흔들기 충분하다.
그런 빈 디젤이 빈 디젤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터프가이 이미지에서 벗어난다면 어떨까. 바로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 2'를 통해서는 가능하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 2'는 사상 최악의 빌런 '타노스'에 맞서 은하계를 구했던 4차원 히어로 '가.오.갤'이 더욱 거대한 적에 맞서 새로운 모험에 나서는 마블의 액션 히어로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 2'에서 빈 디젤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다. 그러나 귀로는 그를 만날 수 있다. 최강 귀요미 '베이비 그루트'의 목소리 연기를 펼친 것.
'베이비 그루트'는 전편에서 젠틀한 거인이었지만, '가.오.갤' 멤버들을 위해 엄청난 희생 후 기억을 잃은 채 다시 태어난 캐릭터. 비록 할 수 있는 말이라고는 'I'm Groot' 한 마디뿐이지만, 그 속에 온갖 뜻을 담고 있다.
몸은 작아졌어도 분노 조절 불가, 어린이다운 장난기와 무모함 그리고 귀여움까지 전편보다 매력이 더욱 극대화된 가운데 빈 디젤이 전편에 이어 내레이션에 참여해줌으로써 완성도가 높아졌다.
이와 관련 제임스 건 감독은 "빈 디젤에게 '속편을 만들고 있는데 또 해볼래?'라고 했는데 오케이 했다"며 "'베이비 그루트'의 목소리를 내보라고 시켰는데 마음에 들었다. 은밀하게 오디션을 봤다"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하기도 했다.
이처럼 두 영화에서 전혀 다른 매력을 선보이게 된 빈 디젤이 4월에 이어 5월 극장가까지 장악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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