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수정 기자]후끈한 애정신이었다. '애타는 로맨스'가 차에서 이뤄지는 원나잇 스탠드라는 파격적인 설정을 예쁘게 담았다.

지난 17일 방송된 OCN '애타는 로맨스'(극본 김하나, 김영윤/연출 강철우) 1회에서는 재벌 2세 차진욱(성훈 분)과 취준생 이유미(송지은 분)의 첫 만남과 첫날 밤이 담겼다.

이날 방송의 백미는 차진욱과 이유미의 원나잇 스탠드. '애타는 로맨스'는 원나잇 스탠드로 만난 두 남녀가 3년 후 우연히 워커홀릭 까칠 본부장과 그의 회사 사내식당 신참 영양사로 재회하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아낸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로, 두 사람의 첫 감정 교류가 이뤄지는 원나잇 스탠드가 매우 중요한 소재였다.

두 사람은 바닷가에서 와인을 마시며 서로의 진솔한 속내를 털어놓았다. 차진욱이 이유미에게 먼저 키스했고, 이유미가 차진욱의 마음을 받아들이면서 차안에서의 하룻밤이 이뤄졌다.

야외에서 이뤄지는 애정신이자 옷까지 벗어야 하는 아찔한 장면임에도 '애타는 로맨스'는 제목처럼 애타게 만들었다. 자칫 선정적일 수도 있는 장면을 밤하늘의 별들과 함께 아름답게 담아냈다.

이는 배우들과 제작진의 노력이 있었다. 제작발표회에서 송지은은 "제 기준으로 수위가 높은 신이었다. 저는 그냥 가만히 있었을 뿐이다. 분위기를 만들어 주셨다"고 말했다. 성훈은 "개인적으로 제 기준보다 수위가 낮았다. 언젠가 한 번 해보자고 생각했던 신이다. 하다보니까 감독님이 말렸다"고 비하인드를 전했다.

성훈은 "감독님이 영화가 아니고 드라마고, 등급이 있다고 말렸다"고 웃은 뒤 "재미있게 했다. 언젠가는 찍게될 것이란 생각을 했다. 이왕 찍는 거 예쁘게 나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했다"고 말했다.

강철우 PD 또한 "소재가 원나잇이라 그 장면이 무엇보다 중요했다. 그 장면이 가짜 같으면 설득력이 떨어질 것이라 생각했다"며 원나잇 스탠드 촬영에 대해 말했다. 그는 "동해안 아담한 바닷가에서 촬영했다. 오픈카여서 추웠고, 진짜처럼 보이려면 그 상황에 몰입해야 해 걱정했는데 두 분의 연기를 보면 이 정도면 충분히 진짜처럼 보여줄 수 있을 거라 확신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신을 편집하면서 깨달은 것은 이 둘의 사랑이 시작이라는 점에서 중요한데 사랑스런 장면으로 탄생했다"며 "동화적인 음악으로 표현했고, 첫 시작으로 기대할 만하다"고 밝혔다.

'애타는 로맨스'에서는 1회 애정신보다 더 달달한 장면들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강철우 PD는 "로맨틱 드라마라 대본에 없어도 이 부분에서 뽀뽀나 키스가 가능하다고 생각하면 후반 작업 중 촬영하기도 했다"며 "후반에 수영장 장면이 있는데 수영장에서 두 사람의 케미스트리가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물 속에서 사랑 장면이 꽤 아름답게 그려질 것이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첫 방송부터 화끈한 '애타는 로맨스'가 앞으로 얼마나 더 화끈해질지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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