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노윤정 기자] 그룹 라붐이 봄기운을 가득 담고 돌아왔다.
라붐은 17일 정오 두 번째 미니앨범 ‘미스 디스 키스’(MISS THIS KISS)를 공개했다. 지난해 12월 발매한 스페셜 앨범 ‘겨울동화’ 이후 4개월 만의 컴백이다.
전작 ‘겨울동화’는 포근한 겨울 날씨를 연상케 하는 멜로디와 멤버들의 목소리가 어우러져 캐럴 같은 느낌을 자아냈다. 화이트 톤 미니 드레스 무대 의상 역시 흰 눈을 떠올리게 하며 계절감을 더했다.
4개월 만에 돌아온 라붐은 곡에 봄 느낌을 물씬 담았다. 타이틀곡 ‘휘휘’(Hwi hwi)는 휘파람 소리와 함께 시작되는 업템포 댄스곡으로, 연인과의 키스를 사랑스럽게 표현한 가사와 청량감 있고 상큼한 멜로디가 인상적인 곡이다.
“두근두근 거린 거야 / 너와 눈이 맞을 때면 머리가 쿵 하고 뭔가 부딪힌 것 같아”, “신호를 보내도 몰라 / 언제쯤 너 눈치 챌까 / 조마조마 애태워 너 정말 답답한 걸” 등의 가사가 사랑에 빠진 사람의 마음을 아기자기하게 그린다.
또한 “시간을 멈춰줘 그 입술로 / 장난스런 키스를 해도 좋아 / 너와 입술이 닿을 때면 / 환상 속에 나라로 나를 데려가 줄래”, “모든 시간이 멈춰져 짜릿하게 / 하늘 위로 날아올라 기다려왔었던 순간” 등의 가사가 반복되는 후렴구는 연인과의 키스에서 느낀 짜릿한 기분을 감각적인 언어들로 표현하고 있다.
이날 진행된 언론·미디어 쇼케이스에서 첫 공개된 ‘휘휘’ 무대는 곡의 사랑스러움을 배가시키는 안무로 보는 재미까지 더했다. 라붐은 쇼케이스에서 ‘휘휘’의 포인트 안무를 이야기하며 “‘휘파람 춤’과 ‘목키스 춤’이 있다”고 설명했다. 춤 이름에서 느껴지듯이 ‘휘휘’ 무대에서는 휘파람을 부는 동작과 키스를 연상케 하는 동작들이 퍼포먼스의 포인트를 이뤘다.
소연은 신곡 ‘휘휘’에 대해 “라붐의 성숙한 매력을 보실 수 있는 곡이다”고 설명했다. 그 말처럼 라붐은 보컬과 퍼포먼스에서도 한층 발전하고 성숙한 모습을 보였으며, 그러면서도 라붐이 가지고 있던 밝고 상큼한 에너지는 잃지 않았다. 오히려 상큼·발랄한 매력이 배가돼 따뜻해진 봄 날씨에 어울리는 밝은 곡이 완성됐다. 이처럼 완연해진 봄과 함께 찾아온 라붐이 반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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