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net 화면 캡처
사진=Mnet 화면 캡처

[헤럴드POP=이호연 기자] '프로듀스 101 시즌2' 연습생들이 일주일 만에 바뀐 순위를 받았다.

14일 방송된 Mnet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듀스 101 시즌2'을 통해 남자 연습생 98명의 두 번째 순위가 공개됐다. 누군가는 도약의 기회를 잡았고, 또 다른 누군가는 다시 치열한 오르막길을 걸어야 한다. 과연 어떤 변수가 연습생들의 희비가 달린 순위에까지 영향을 미쳤을까.

지난 7일부터 온라인 투표가 시작된지 약 일주일 만인 15일에 투표 수는 벌써 452만 6847표(엠넷닷컴 353만 3492표, 티몬 99만 3355표)를 돌파했다. 하나의 ID당 1일 1회 투표가 가능하니 매일 약 56만 5858명의 국민 프로듀서들이 11명의 연습생에게 표를 준 셈이다.

뜨거운 투표 열기는 순위 다툼도 더욱 흥미진진하게 만든다. 매회 방송 말미에 등수 현황이 보여져 국민 프로듀서들의 경쟁심을 더 부추기는 것. 실제로 1, 2차 순위가 같은 연습생은 1등 박지훈, 3등 이대휘, 7등 안형섭, 23등 강다니엘, 32등 여환웅, 41등 권협 등 6명 뿐이다.

이서규, 윤지성, 이건민 / 사진=Mnet 홈페이지
이서규, 윤지성, 이건민 / 사진=Mnet 홈페이지

그렇다면 가장 많이 등수가 오른 연습생은 누구일까. 이서규(IT엔터)가 91등에서 43등으로 극적인 반전을 이뤘다. 2014년 순정소년으로 데뷔했던 이서규는 분홍색 염색머리가 인상적인 참가자다. 1, 2회에서 화면에 많이 잡히지 않았음에도 순위 상승을 이뤄내 눈길을 끈다.

이외에도 이유진(나무엑터스)과 이지한(팬)은 배우 출신답게 비주얼로 16위씩 상승했고, 김남형(에스하우)과 노태현(아더앤에이블)은 뛰어난 실력으로 각각 17위와 13위가 올랐다. 리액션으로 웃음을 자아낸 MMO의 김재한과 윤지성 역시 각각 19위와 16위 상승을 보였다.

아직 초반이지만 등수가 하락한 참가자들도 있다. 이건민(RBW)은 25위 하락하며 81등에 그쳤다. RBW의 기획사별 평가가 30초도 안 되는 분량으로 통편집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김예현(위드메이)가 22위, 김동한(OUI)이 21위, 최재우(RBW)가 20위씩 하락했다.

장문복, 권현빈, 김재환 / 사진=Mnet 홈페이지
장문복, 권현빈, 김재환 / 사진=Mnet 홈페이지

지난 1회와 2회에서 제일 많은 분량을 가져간 장문복(오앤오)과 권현빈(YG케이플러스)은 어떨까. 장문복은 3단계 하락한 5등, 권현빈은 4단계 하락한 20등에 올랐다. 두 사람은 분량과 상관 없이 박한 평가를 받았다. F등급의 저조한 실력이 부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대신 실력을 보여준 참가자들이 순위 상승을 나타냈다. 처음부터 A등급을 받은 김사무엘(브레이브)과 옹성우(판타지오)는 각각 4단계씩 상승해 2위와 4위를 기록했다. 김재환(개인) 또한 9단계 상승해 18위에 안착했다. 실력이 점점 순위에서도 높은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프로듀스 101 시즌2'에게 쏠리는 많은 관심 만큼이나 실력과 분량 등을 둘러싼 논란도 하나 둘씩 제기되고 있다. 이는 곧 순위와도 직결될 수 있다. 국민 프로듀서들의 마음을 돌릴 변수가 무엇일지, 이를 영리하게 파악하고 두각을 드러낼 연습생은 누가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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