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고아성과 하석진의 반격이 예고됐다.

19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자체발광 오피스’(연출 정지인, 박상훈/극본 정회현) 11회에는 자신의 손을 잡지 않는 서우진(하석진 분)에게 등을 돌리는 서현(김동욱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서우진은 회사에 온 첫날부터 은장도 삼인방을 이용한 이벤트를 벌인 일을 나무랐다. 서현은 목석같은 서우진의 태도에도 “제가 이래서 서부장님 쉽게 포기가 안 된다니까요. 군더더기 없이 간단, 명료, 솔직하게. 저도 그렇게 답변 드리자면 삼고초려입니다”라며 자신의 사람이 되어줄 것을 부탁했다. 하지만 서우진은 “회사를 위해서 열심히 일하고 있고 앞으로도 그럴 거구요. 원장님이 저를 삼고초려 할 일은 없을 것 같네요”라고 선을 그었다. 서현은 이에 “제가 이제 뭘 해야 할지 답은 찾은 거 같네요”라며 대립각을 세웠다.

서현은 박상만(권해효 분)을 필두로 사내에 라인을 구축하기 시작했다. 평소 서우진의 말이라면 무조건 반대부터 하던 박상만은 서현의 눈치 때문에 은장도 삼인방을 정규직으로 전환하자는 뜻에 동조했다. 그러나 박상만이 사적인 일을 은장도 삼인방에게 지시한 것이 화근이 됐다. 입에 바른 말만하는 서우진이 이 일을 두고 따지자 박상만은 정규직 전환에 대한 입장을 번복했다. 당황한 서우진이 뒤늦게 태도를 바꿨지만 박상만은 요지부동이었다.

그러나 이제는 서우진이 반격할 차례였다. 서우진은 자신이 감사팀의 조사를 받았던 사건의 배후에 박상만이 있었다는 것을 알고 허구동(김병춘 분)에게 모을 수 있는 자료를 다 모아 한 번에 치자고 말했다. 하지만 이렇게 철두철미한 서우진도 은장도 삼인방 앞에서는 다정해졌다. 정규직 전환이 무산되며 원동력을 잃은 은장도 삼인방이 회사를 그만두기로 했다고 털어놓자 서우진은 “자기 가치는 자기가 증명하는 겁니다. 자기가 쓸모 있는 사람인지 아닌지는 다른 사람이 판단하는 게 아닙니다. 스스로 판단하고 행동하세요.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또 어떤 일을 해야 하는 사람인지”라고 조언했다.

은호원은 자존심을 팔아 직장을 얻었다는 자괴감에 빠져 있었다. 서우진은 이런 은호원에게 “자존심 다 지키고 사는 사람 별로 없습니다”라고 위로하며 회사를 그만두지 않을 것을 말했다. 은호원은 계약기간을 모두 채우고 이력서에 한 줄을 채워서 나가겠다며 의지를 불태웠다. 하지만 은호원의 이런 열정은 이내 다른 곳으로 옮겨 붙었다. 그 주인공은 다름 아닌 서현이었다. 동의를 구하지 않은 채 서현이 자신과 도기택(이동휘 분), 장강호(이호원 분)의 이야기를 책에 실었다는 것을 알게 된 은호원은 고소를 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새 국면을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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