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호연 기자] 비록 방송 분량은 없지만, 스쳐가는 장면 하나로 눈길을 끈 연습생. 우리가 대신 주목했다. 팝업Pick [편집자주]
위에화 안형섭x이의웅 안형섭과 이의웅의 자신감이 국민 프로듀서를 사로잡고 있다.
Mnet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듀스 101 시즌2'가 나날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2회가 방송된 14일을 기준으로 온라인 투표 수는 452만 6847표를 돌파했을 정도. 경쟁이 치열해질수록 연습생들은 더 영리한 방법으로 자신을 어필해야 한다. 위에화의 안형섭과 이의웅은 그 좋은 예다.
안형섭은 1회 기획사 퍼포먼스 평가 당시 주어진 잠깐의 휴식 시간을 유일하게 제대로 활용했다. 보아와 트레이너들을 비롯해 101명의 연습생들까지 모두 지쳐있을 때 시즌1의 타이틀곡 '픽 미'(Pick Me)가 흘러나오자 안형섭은 홀로 무대로 뛰어나가 완벽한 커버 댄스 실력을 뽐냈다.
첫 방송 전 이런 모습이 예비 시청자들의 팬심을 저격했다. '카운트다운 101'을 통해 공개된 첫 오디션 영상에서도 안형섭은 걸그룹 커버 댄스 메들리를 선보였다. 다른 연습생들과 차별화를 두면서 자신의 끼와 매력을 확실히 어필할 줄 아는 안형섭이 많은 득표를 얻는 건 당연한 일이다.
이의웅은 위에화 리더이자 메인래퍼로 자신을 소개했다. 리더의 역할은 인사 선창 뿐만이 아니었다. 기획사 퍼포먼스 평가를 시작하기 전, 보아가 "가장 먼저 무대를 꾸밀 팀이 있냐"고 묻자 이의웅이 가장 먼저 손을 들었다. 위에화 연습생 5인방은 '딱 좋아'로 프로그램의 포문을 열었다.
지난 3월 Mnet '엠카운트다운'의 '나야 나' 무대에서 이의웅은 강렬한 원샷을 받았다. 덕분에 알아챈 이의웅의 정체는 지난해 3월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안녕하세요'에 출연한 효자 중학생. 1년 새 연습생이 된 이의웅은 고민남 아닌 예비 가수로서 무대에서 특별한 존재감을 떨쳤다.
실력에 있어서도 안형섭과 이의웅은 뒤지지 않는다. D등급으로 시작한 안형섭은 '엠카운트다운' 당시 왕관 뱃지를 달고 A등급 무대에서 포착됐다. 이석훈에게 적극적으로 도움을 요청한 안형섭의 상승세가 기대된다. 이의웅 또한 자신의 몫을 확실히 해내며 후렴구 원샷의 주인공이 됐다.
패기 있는 두 연습생의 면모는 자연스레 순위에도 영향을 미쳤다. 안형섭과 이의웅은 1차와 2차 순위 발표에서 모두 TOP 11에 들었다. '픽미남' 안형섭과 '효자소년' 이의웅이 데뷔에 성큼 다가섰다. 1, 2회 모두 TOP 11에 두 명 이상의 연습생을 포함시킨 기획사는 위에화가 유일하다.
오는 21일 방송되는 3회에서는 본격적인 공개 경연이 그려질 예정이다. 청량부터 남성미까지 다양한 콘셉트가 예고된 가운데 안형섭과 이의웅이 어떤 선배 보이그룹의 노래를 선곡했을까. 획일화된 '나야 나' 평가에서 벗어나 보다 다채로운 무대로 발산될 이들의 끼에 관심이 모아진다.
위에화가 시즌1의 플레디스, 젤리피쉬, 판타지오처럼 2명 이상의 연습생을 남자판 아이오아이(I.O.I)에 포함시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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