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황수연 기자]음악과 여행을 접목시킨 새 예능 프로그램이 찾아온다. 출연자는 무려 이소라, 유희열, 윤도현, 노홍철. 네 사람이 해외로 떠나 맨몸으로 버스킹 공연에 도전한다.

JTBC '비긴 어게인'은 어떤 프로그램일까. 오는 6월 첫 방송을 앞둔 '비긴 어게인'은 대한민국 최고의 뮤지션인 이소라, 유희열, 윤도현과 음악과 여행을 사랑하는 노홍철이 해외에서 버스킹 공연을 펼치는 야외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먼저 이소라, 유희열, 윤도현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 '비긴 어게인'을 본방 사수할 이유는 충분하다. '이소라의 프로포즈'(1996-2002), '윤도현의 러브레터'(2002-2008), '유희열의 스케치북'(2009-현재)에 이르기까지 자신의 이름을 내건 심야 음악 프로그램 진행자로 수년간 활약해왔다. 이들의 경력을 더하면 무려 20년이 훌쩍 넘는다. 뮤지션으로서 존경받는 것은 물론, 범상치 않은 입담까지 소유한 타칭 예능 기대주들이기에 이들의 조합에 거는 기대는 크다.

사실 예능에서 종종 MC로 얼굴을 비춘 적은 많았지만 세 사람이 한자리에, 그것도 리얼 버라이어티를 함께한다는 소식은 방송계와 가요계를 뜨겁게 달굴 만큼 놀라운 일이었다. 한 방송 관계자는 "섭외에 굉장한 공을 들인 것으로 안다. 예능이지만 음악 이야기가 주가 되는 프로그램이고, 서로에 대한 신뢰로 캐스팅이 이뤄진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만능 재주꾼 노홍철도 합류했다. 자숙기간 홀로 장기 여행을 떠나고, '잡스'에서 여행 가이드로 이직하고 싶었다고 밝혔을 정도로 여행에 관심이 많다. 또한 친화력만큼은 최고로 손꼽히는 노홍철이기에 예능에서 중심을 잡아줄 그의 활약에 귀추가 주목된다.

제작진에 따르면 네 사람은 낯선 해외의 거리에서 하루에 한 번 버스킹 공연을 펼친다. 화려한 무대가 익숙했던 정상급 가수들이 열악한 환경과 모르는 관중들 속에서 공연을 만들어가는 과정이 가감 없이 그려질 예정이다. 이들의 노래에 외국인들은 어떤 반응을 보일까. 직접 구경 가고 싶을 정도로, 매력적인 그림이 기대된다.

한편 '비긴 어게인'은 MBC '나 혼자 산다', JTBC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등을 담당한 오윤환 PD가 연출을 맡았다. 오는 5월 촬영에 돌입하며 6월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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