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수인 기자] 배우 박형식이 연기와 노래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보이그룹 제국의아이들로 데뷔한 박형식은 우연한 기회로 연기를 시작하게 됐고 그로부터 몇 년 후 본격적인 배우의 길을 걷게 됐다. 노래하는 게 좋았던 박형식은 중학교 밴드부에 들어가게 됐고 우연히 시대회, 도대회를 나가다 소속사로부터 명함을 받은 후 오디션을 거쳐 스타제국의 연습생이 됐다. 아이돌 활동을 하면서 연기 제의를 받게 됐고 계속된 재미를 느끼게 됐다고.
“항상 궁금증으로 시작한다”는 박형식은 ‘하면 어떨까’로 시작해 재미를 느낀 후부터 본격적으로 고민하기 시작했다. 박형식은 “즐거움만 있고 책임감이 없다고 느껴지기 시작하면서 ‘기초부터 연습해야 되는구나’ 깨달았다. 테크닉적 부분에 있어서 질문하기 시작하고 고민하기 시작했다”며 당시를 떠올렸다.
고민 해결에는 제국의아이들의 멤버이자 함께 배우의 길을 걷고 있는 임시완의 역할도 컸다. 박형식은 “제가 고민하는 부분을 형이 먼저 거쳐갔기 때문에 얘기하는 시간도 많아지고 많이 의지하게 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얼마 전에 전화 통화를 하는데 칸에 간다고 자랑하더라. 자랑하듯 얘기한 것도 아니고 굉장히 우연하게 행운인 듯 겸손하게 칸을 언급하더라. 생각하니까 자랑이었다”며 웃었다. 이후 “너무 자랑스럽다. 같은 멤버라서 더 그런 것 같다. 그만큼 고민하는 걸 형을 보면서 더 확신하게 되고 의지하게 되는 것 같다. 물어볼 수 있는 부분이 많이 생긴다”며 임시완이 든든한 의지가 되고 있음을 밝혔다.
“영화도 해보고 싶다”는 박형식은 “주변에서 환상을 너무 많이 심어줘서 영화 현장이 되게 판타지 같다”는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어 “그 환상을 깨고 싶지 않다. 저 또한 기대 되고 해보고 싶다. 언젠가 기회가 되지 않을까”라며 영화 출연에 대한 가능성을 내비쳤다.
배우로 전향했다고 해서 노래를 완전히 떠난 것은 아니었다. 박형식은 “노래를 충분히 사랑하고 계속 잘 하고 싶다”며 “싱글을 내고 싶기는 한데 오래 걸릴 것 같다. 제 이름으로 내는 첫 번째 솔로곡일텐데 작사, 작곡에 다 참여해서 하고 싶다. 당분간은 OST로 인사드리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힘쎈여자 도봉순’ OST 작업기도 떠올렸다. “이번에도 부담됐었다”고 말문을 연 박형식은 “제가 출연한 드라마에 OST까지 참여하면 좋겠다고 생각했었는데 생각해보니까 이기적인 것 같기도 하다. 작품에 음악이 정말 중요하지 않나. OST가 삽입되면서 장면이 극대화돼야하는데 ‘내가 불러서 흐름 깨는 거 아냐’라는 생각이 들더라. 작품이 잘되고 있기도 하고 너무 좋은 가수들이 많이 불러놓으셔서 하고 싶었다가 마음을 접었었다. 그런데 감독님께서 불러줬으면 좋겠다고 하셔서 바로 하겠다고 했다. 마지막에 나와서 큰 부담은 없었다. 차트에 올라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차트인이 처음이었다. ‘드라마 사랑이 정말 중요하구나’ 라는 걸 많이 느꼈다”며 쑥스러운듯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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