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아 기자] 엄청난 두성을 선보인 낙하산맨의 정체는 데뷔 20년차 베테랑 뮤지컬 배우 민영기였다. 23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 2부에서는 53대 가왕 자리에 오른 '노래9단 흥부자댁'에 맞서 '고모부는 사장님 낙하산맨'과 '내 노래 들으면 나한테 바나나'가 3라운드 대결을 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먼저 무대에 오른 낙하산맨은 조수미의 '나 가거든'으로 무대를 장식했다. 낙하산맨은 감미롭고 부드러운 음색과 쓸쓸함이 느껴지는 깊은 울림으로 노래를 시작해 남성미 넘치는 묵직한 발성과 힘있고 풍성한 성량으로 무대를 한가득 채우며 강렬한 무대를 선사했다.

곧이어, 바나나는 조용필의 '이젠 그랬으면 좋겠네'로 무대를 이어갔다. 매력적인 저음으로 무대를 시작한 바나나는 박자를 자유자재로 들었다 놓으며 풍부한 표현력을 뽐냈고, 파워풀한 가창력으로 무대를 압도하며 판정단의 감탄을 자아냈다.

가왕 후보 결정전의 결과, 세련미 넘치는 음색으로 감동을 자아낸 바나나가 낙하산맨을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다. 이들은 일반인 판정단의 평가에서 단 한 표 차이를 기록하며 박빙의 승부를 펼쳤고, 낙하산맨의 정체는 뮤지컬 배우 민영기로 밝혀졌다.


popnews@heraldcorp.com